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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파출소서 가정폭력 피의자 놓친 경찰관… 감찰 조사

  • 웹출고시간2023.09.06 18:02:49
  • 최종수정2023.09.06 18:02:49
[충북일보] 음성의 한 파출소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새벽 5시 30분께 음성군 대소파출소에서 아내를 폭핸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30대 B씨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B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배를 피울 수 있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주한 뒤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 경감을 피의자 관리 소홀로 인사조처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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