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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어선 EEZ 침범 증거 제시못해

세진호 침범사실 없어 해상 대치 풀릴 듯

  • 웹출고시간2008.05.16 21:2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낮부터 한-일 양국 EEZ 접경지점에서 우리 어선의 EEZ 침범여부를 놓고 대치를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과 일본해상보안청 관계자들 간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양경찰청은 이날 저녁 6시 30분 현재 "97세진호의 EEZ 침범사실에 대해 양국이 원만히 조사를 하고 있으며, 세진호의 GPS 플로타 및 전자해도 분석작업과 조업일지 확인결과 일본측 EEZ 침범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일본 측에 침범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요청했지만,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일본 해상보안청과는 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6월 양국의 경비정이 우리 어선을 놓고 33시간이나 대치했던 신풍호 사건과는 다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풍호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일에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502신풍호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침입했다며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추격해온 것을 우리 해경 경비정이 미리 계류해 양국 해경이 해상에서 대치한 사건이다.

당시 한,일 양국 경비정은 신풍호를 밧줄로 묶고 서로 예인을 못하게 하면서 40여시간 가까이 해상에서 대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해경관계자는 또 "우리어선의 일본 EEZ 침범사례는 올해 들어서도 몇 차례 발생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처럼 양국의 경비정이 해상대치를 한 것은 새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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