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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화해모드? 미국 쌀 50만톤 지원

다음달부터 1년동안 세계식량계획(WFP)등을 통해 공급키로

  • 웹출고시간2008.05.17 16:1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이 다음달부터 북한에 50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이 대북 식량지원 재개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다음달부터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40만톤,비정부단체(NGO)인 에머슨 트러스트를 통해 10만톤등 모두 50만톤의 식량을 다음달부터 12개월에 걸쳐 북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성명은 '대북지원 식량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공급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WFP와 NGO 직원들의 폭넓은 지리적 접근과 지원식량에 대한 모니터링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까운 시일안에 평양에서 식량지원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북한의 심각한 식량위기를 감안해 다음달중으로 지원식량의 선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 2005년말 중단된 이래 2년 반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 맞춰 북한과 미국간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뤄진 협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북핵 6자회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제개발처는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내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그동안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명박 대통령도 전날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곡물값이 많이 올라 대북 식량지원이 줄어들까 걱정'이라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여건이 갖춰질 경우 핵문제와 무관하게 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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