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주민들의 활약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4분 상당구 금천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 있던 20대 A씨는 화염에 길이 막혀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다. A씨는 불을 피해 뒷베란다 창문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아파트 주민 4명은 집에 있는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와 추락하는 A씨를 받았다. 이날 곽두호(56)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대피한 뒤 베란다에 매달린 A씨를 목격, 다시 집으로 들어가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왔다. 신재빈(42)씨도 A씨를 보고 주위에서 이불을 가져왔다. 김만섭(49)씨는 아들 김민(22)씨와 함께 각 층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이들 4명은 이불을 맞잡고 A씨를 이불로 받아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서 추산 6천868만9천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뒤인 11시께 완전히 꺼졌다. 불은 전동킥보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서원구 성화동 갓골근린공원(잠자리공원) 배수로에서 변태를 마친 맹꽁이 아성체 구조활동에 나섰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는 6~8월 장마철 비가 내리는 웅덩이 수변에 산란하는 특징이 있다. 갓골근린공원 배수로에서는 지난 6월 2일 맹꽁이 난괴가 처음 확인됐다. 하지만 배수로에서 산란된 맹꽁이 아성체는 크기가 1㎝에 불과해 스스로 높은 배수로를 올라올 수 없다. 이날 시는 맹꽁이 아성체 139마리를 구조해 구룡산 인근에 놓아줬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맹꽁이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지난 3~5월 도내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와 인물을 조사하고 6월 한 달 간 사적지 50여 곳을 찾아 현장을 살폈다. 도내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통합 조사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가 지난해 시행한 '독립운동가 조형물 설치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충북에는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 46개소가 등록돼 있다. 유형별로는 △비석 24개 △탑 2개 △동상 4개 △기념관 3개 △생가 2개 △장소 5개 △사당 5개 △기타 1개다. 등록되지 않은 시설을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내 곳곳에 독립운동 사적지가 수십여 곳 있음에도 도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실태 조사가 올해 처음 진행된 셈이다. 현황 파악이 되지 않다 보니 기존 사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시설 활용 방안도 전무한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 긴 시간이 흐르면서 광복의 의미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대부분 고인이 됐고 그들을 기억하는 유족들은 80~90대가 넘는 고령자가 많아 일제 침탈의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광복의 빛'을 이어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주말인 14일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남부에 비가 오겠고 15일에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신속한 대응으로 치매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오원교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장은 12일 청주시장을 대신해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7월 충북경찰청이 발송한 치매노인 실종경보 문자를 받고 8분 뒤 성화동에서 배회하던 해당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경찰이 오기 전까지 노인을 임시 보호하기 위해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로 함께 왔다. 청주시는 치매노인을 도운 A씨를 모범 시민으로 결정했다. A씨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러한 도움을 요하는 문자가 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위를 한 번 더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태극기 100여 점을 무료로 나눠주며 광복절 태극기 게양을 홍보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2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2021 시민영상제작교육 '시네마틱#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네마틱#클래스'는 지난달 청주영상위원회가 진행한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직접 영상화하는 교육 과정으로, 단편영화 제작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평일과 주말, 오전과 오후 4개 클래스로 운영되며 수업당 수강생은 5명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로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 링크(forms.gle/zphYtEUoaTRNoAhJ7)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위 홈페이지(www.cfcm.kr) 또는 전화(043-219-1086)를 통해 가능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3조4천116억 원 규모의 2021년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9천676억 원, 특별회계는 4천440억 원이다. 이는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예산보다 4천643억 원(15.8%) 증가한 규모다. 2회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회복, 방역, 경제 활성화, 현안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예산 등이 담겼다.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득하위 88% 1인당 25만 원 규모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천867억 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한시 생활지원) 41억 원 △자가격리자 생활비 및 생필품 지원 74억 원 △코로나 피해업계 지원 45억 원 △생계곤란 긴급복지 지원 26억 원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 지원 5억 원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확대 발행 100억 원 등이다. 시민편익 증진과 현안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사업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177억 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135억 원 △시청사 건립을 위한 임시청사 조성·이전 110억 원 △우암산 둘레길 조성 79억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65억 원 △흥덕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 39억 원 △청
[충북일보] 이번 주말 충북에 비가 온 뒤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2일 기준 도내 누적 폭염일수(낮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14.2일이다. 지난 11일은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을 기록해 폭염일수에 포함됐지만 12일은 더위가 다소 누그러져 폭염일수로 기록되지 않았다. 토요일인 14일 비가 예보된 가운데 15일부터 이전 수준의 극심한 무더위는 물러날 전망이다. 다만 한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유지하면서 폭염특보는 내려질 수 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도,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가 오를 수 있다. 다음 주말(21~22일)에는 비가 올 예정으로 이후 평균기온은 더 낮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은 누그러지겠으나 방제 차원의 폭염특보는 내려질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 위치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2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10여 명이 다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상당구 금천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20대가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주민들이 미리 깔아 놓은 이불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서 추산 6천868만9천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뒤인 11시께 완전히 꺼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9분에는 흥덕구 상신동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6시 현재 소방당국이 인원 38명,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에는 폐합성수지 200t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파쇄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1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공유재산 토지 5만5천906필지, 7천115만6천㎡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통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조사방법은 각 재산관리 실태조사 점검반이 공유재산 대장과 등기부 등 관련 공부를 대조해 조사 대상 재산목록을 작성한 뒤 필지별 현장조사를 통해 무단점유 사항, 목적 외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전대 등 사용실태를 파악한다. 현지 실태조사 결과 공유재산 무단 사용자에게는 변상금이 부과되며 위법사례(목적 외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전대)에 대해서는 대부계약 해지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개설에 따른 잔여지 등 일정 규모 이하의 보존·활용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토지는 용도폐지를 검토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분하고 도로, 하천 등 행정목적 있는 토지는 용도변경을 통해 사업부서에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재산관리 및 변동에 관한 사항을 기록 유지하고, 현지조사를 통한 자료 현행화와 효율적 관리로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충북경찰청이 뽑은 2분기 '베스트 파출소'에 내수파출소, '베스트 순찰팀'에 사창지구대 순찰 4팀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은 이날 내수파출소를 방문해 베스트 파출소 인증패와 유공경찰관 표창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파출소와 사창지구대 순찰 4팀 직원 8명은 경찰청장 표창과 포상휴가를 받았다. 베스트 파출소·순찰팀은 △중요범인 현장검거 △현장조치 우수사례 △관내 치안수요 △112 신고처리 만족도 △상시 교육훈련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파출소와 순찰팀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들은 중요범인 현장검거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도 1위를 차지했다. 이우범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찰,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받는 공정한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고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여겨지던 백신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들의 방역 피로도는 쌓일 대로 쌓였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2천223명(국내발생 2천145·해외유입 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은 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569일만이다. 같은 날 충북에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에 4단계, 7월 27일부터 비수도권에 3단계에 이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됐지만 속수무책이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첫째 주(1~7일) 전국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75.6%로 전주 보다 8.0%p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델타 변이 검출률은 11.6%p(61.5→73.1%) 급증했다.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4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선수단 9명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다. 도쿄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사격 박진호(44·청주시청)·이장호(32·청주시청)·김연미(42·청주시청) 등 선수 7명, △태권도 허현배(55·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 △사격 장성원(44·충북장애인사격연맹) 등 감독 2명이다. 탁구 김군해와 박홍규, 사격 박진호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페러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실력자다. 양궁 구동섭과 사격 이장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나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충북 출신의 △탁구 이근우(옥천) △역도 전근배 등 선수 2명과 유진국(청주) 펜싱 감독도 일본 땅을 밟는다. 현재 충북 선수단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바지 훈련에 매진 중이며, 대회일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스포츠도 비장애인과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76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신인식 애국지사 유족의 자택을 찾아 위문했다. 이날 한 시장은 유족에게 독립유공자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인식 애국지사는 지난 1943년 10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돼 중지파견 남경지구에 배속됐다. 이후 중국 중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광복군으로 복무하기 위해 탈출했다. 탈출에 성공한 뒤 잠시 중국군 유격대에 가담했고 1945년 4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광복에 이르기까지 4개월간 복무하며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1987년 작고한 신인식 애국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한 시장은 "민족의 광복과 함께 완전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낼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이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검증위원회 자문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11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9일 이 조사의 주관연구기관(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환경부에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부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전문기관(역학회)에 의뢰해 자문 받을 약속을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환경부의 약속대로 전문기관(역학회)에 자문을 의뢰하고 명확한 답변을 받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 5월 13일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전문기관(역학회)에 자문을 실시하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재 북이면 소재 소각장 3곳에서 전국 폐기물의 6.5%인 하루 550t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고, 이 중 31명은 폐암이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노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국비 6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2021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육활동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체육회는 '어르신 체력관리교실' 운영비 1천600만 원, '어르신 비대면 체육활동 방송제작' 사업비 5천100만 원 등 국비 6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어르신 체력관리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충주 1개소(충주종합사회복지관) △제천 1개소(제천종합사회복지관) △보은 2개소(보은실버복지관, 보은노인주간보호센터) △증평 1개소(증평대교잔디구장) △괴산 2개소(괴산사리문화센터, 괴산장연송동경로당) △단양 1개소(단양다사랑노인원) 등 8곳에서 열린다. '어르신 비대면 체육활동 방송제작'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노인들의 체육활동 장려와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체력관리교실 개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어르신 체육활동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체육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의 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11일 '15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전 수상작 59점을 발표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원고 공모를 거쳐 단행본 60점을 접수했다. 이어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고려해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59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출판비 각 50만 원이 지원된다. 출판은 오는 10월 중 이뤄진다. 시는 오는 11월 우수작을 시상하고 청주고인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속보=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의 구속 기한이 11일에서 오는 21일로 열흘 연장됐다. 11일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법은 충북동지회 소속 청주활동가 3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 연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진술을 거부해 구속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한 피의자를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지만, 국가보안법 사건은 구속 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다. 이들 3명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인 F-35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돼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조직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충북에서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던 A씨는 보도로 북한에 수사상황을 간접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거쳐 법원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소가 되면 재판은 청주법원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전국 경찰 관서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교폭력예방 OX퀴즈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세계를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하던 행동들을 실제로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상당경찰서가 카카오톡 채널 '스푼(SPOON)'을 통해 모집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각 전자기기를 이용해 가상세계에 접속, 골든벨 OX퀴즈를 풀었다. 퀴즈는 학교폭력 관련 상식과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범죄 관련 문제로 구성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메타버스 활용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내 운전자 대부분이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어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자체 실시한 차량 우회전 시 운행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지역 2개 교차로에서 지난 6월 28~29일 이틀간 출근시간대(오전 8~10시) 우회전 차량 405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조건은 △도로종류별 운행행태 △차종별 운행행태 △신호여부에 따른 운행행태 △교통안전시설 여부에 따른 운행행태 등 4개다. 조사 결과 우회전 차량의 81.7%에 해당하는 331대가 보행자가 횡단 중임에도 횡단보도를 통과했다. 또한 11.6%인 47대는 보행자에게 양보는 했지만 멈추지 않고 접근하며 보행을 재촉했다. 차량의 6.6%(27대)만이 법규에 따라 차량을 정지했다. 차종별 통과 비율은 △이륜차94.3% △화물차 77.0% △승용차 46.0% △버스 22.2% 순으로 높았다. 법규 위반 행위는 신호 설치 유무와 관계없이 다수 발생했다. 도로종류별 통과 비율을 보면 교통신호가 있는 간선도로는 82.5%(165대), 교통신호가 없는 이면도로는 81.0%(166대)에 달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도울 도시농업학당 수강생과 내덕기자단을 모집한다. 도시농업학당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개념교육과 사례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한다. 수강생은 13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도시재생 서포터즈인 내덕기자단은 내덕동 도시재생 홍보활동, 소식지 제작 등을 맡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로, 오는 12월 15일까지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내덕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43-222-0891)나 용역수행기관인 ㈜유알씨(070-4257-6646)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효율적 구조기법인 '라인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인 검색 시스템은 구조를 위해 투입되는 검색대원 3명과 진입자의 정보를 관리하는 보조대원 1명이 한 팀을 이뤄 전진하며 일정 지점마다 분기해 검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대형 물류창고, 공연장 등 한 층의 바닥 면적이 넓은 장소에서 사용되며, 진행 노선에 따라 전개되는 로프에 매듭을 만들어 진행 방향과 시작점과의 거리를 알 수 있도록 해 대원의 안전성을 높인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매년 진행되는 구조대원 특별훈련과 병행해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사용 가능한 전술로 발전시키겠다"며 "소방관의 안전 확보와 국민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