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첫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영동군청에서 김오봉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대표위원장에게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개인이 한 해 동안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김오봉 나눔리더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공유를 시작하려 한다"며 "처음에는 비록 작을 수 있지만 영동에서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4일 오전 11시께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근처에 이르자 고소한 음식 냄새가 물씬 풍겼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간 응급의료센터 뒤편에는 음식 준비에 한창인 푸드트럭 2대가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직원들은 부서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음식을 받으러 푸드트럭을 찾았다. 마침 코로나19 격리 병동이 있는 병원 서관 6병동 소속 간호사 3명도 이곳에 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간호사들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받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완쾌한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을 떠났을 때 보람을 느꼈는데 누군가 우리의 노고를 알아준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감염병에 맞서 오랜 시간 사투를 벌여온 이들에게 기쁜 일만 있지는 않았다. 코로나19 환자가 머무는 격리 병동의 업무 강도는 일반병동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격리 병동이 운영 중인 서관 5, 6병동에서는 간호사 20여 명이 3교대 근무를 하며 환자를 돌보고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4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오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4일 여중생 성폭력 피의자를 변론하고 있는 변호사의 충북교육청 민간위원직 사임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변호사회에 따르면 최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청주 중학생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성폭력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을 변론하고 있는 충북교육청 민간위원의 사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변호사회는 "재판을 통해 진실이 빠짐없이 밝혀짐으로써 관련된 사람들의 아픔과 억울함이 모두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다만 모든 사건을 편견 없이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가 특정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로 성실히 수행하던 공익활동에서 물러나도록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 윤리규약 16조 1항은 변호사가 사건의 내용이 사회 일반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변호를 거절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선별적 변론은 변호사협회의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며 "흉악범이나 파렴치범이라 해도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돼야 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방어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점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특정 사건의 내용과 변호사의 위원직 수행
[충북일보] 택시 승객에게 호출료로 부담시키는 호출료 부과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택시 이용자가 음성군에서 택시를 호출할 경우 택시 대기장소 2㎞ 이내이면 1천 원 호출료를 부담하지만, 2㎞ 이상이면 택시 대기 장소에서부터 택시 이용자가 있는 지점까지 미터기 요금을 내야 한다. 택시 이용자가 본인이 탑승하지도 않은 요금을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은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으로 '택시운송사업의 운수종사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 동안에는 미터기를 사용하여 운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음성군은 택시 호출료 징수기준을 도내 타 시·군과 같이 별도의 호출료를 산정해 부담하도록 지금 당장 개선해야 한다"며 "군은 택시 이용자들이 받는 부당한 처사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올해 새로 도입한 입영판정검사를 4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입영판정검사는 입영 후 귀가로 인한 재입영 사례 발생 등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체검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군부대 입영 신체검사를 대체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도다. 병무청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7개 사단 입영 대상자에게 입영판정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연차별로 확대해 오는 2025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지방병무청은 도내 입영판정검사 대상자 6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의뢰했다. 입영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입영일 14일 전부터 3일 전까지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입영하게 된다. 입영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군부대에 입영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1개월을 맞아 중점 추진 중인 3가지 정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출범했고 자치경찰제는 7월 1일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됐다. 위원회는 지난 5월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 참여·소통 △사회적 약자 보호 △도민 재산 보호를 중점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치경찰 정책의 계획, 집행, 환류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이끌기 위해 경찰서별로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달 중 구성돼 오는 9월부터 실질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경찰서별로 30명 내외로 주민, 경찰, 지자체, 지방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가 참여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보호·지원 강화'도 꾀하고 있다. 현재 충북경찰청 주관으로 학대우려 아동 148명에 대한 합동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아동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농산물 수확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건을 막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농산물 도난예방 대책'도 진행 중이다. 이와
[충북일보]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 소송 재검표가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전망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했던 윤 전 위원장은 같은 해 5월 15일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투표용지의 QR코드 문제와 사전투표 부정 의혹 등을 이유로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원은 윤 전 위원장이 제기한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투표함을 보관 중인 상태다. 당초 재검표는 오는 10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한 달 뒤인 9월 10일 이후 재검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조율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검표에서는 QR코드 전산조작 검증 등이 이뤄진다. 4·15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윤 전 위원장은 4만2천682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4만5천707표)에게 3천25표 차이로 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상반응 신고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평가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청주에 사는 70대 A씨는 지난 6월 17일 서원구 접종센터(청주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나흘 뒤인 21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같은 달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머물다 현재는 일반병동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의료진은 '상세불명의 저혈당과 저산소성으로 인해 환자의 뇌가 전체적으로 손상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평소 A씨가 약간의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있었지만 건강관리 차원에서 소량의 약만 복용했고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왔으며 백신 접종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인과성 평가가 한 달 넘도록 이뤄지지 않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기적을 바라며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만약 A씨의 이상반응이 백신 접종과 관
[충북일보] "아들의 올림픽 우승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네요." 3일 오후 2시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신창섭(49)씨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하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씨는 전날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우승한 신재환(23·제천시청)의 아버지다. 신재환은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평균 14.783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신재환의 평균점수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랴진과 같았지만 1, 2차 시기 중 최고점이 높은 선수가 이기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신재환은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씨는 기쁨을 드러냄과 동시에 "아들이 무척 힘든 상태일 것"이라며 염려했다. 아들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험난한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신재환은 택견 선수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했다. 기계체조 선수가 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기량이 나날이 성장한 신재환은 또래 선수들
[충북일보]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델타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는 델타형에 K417N 부위 변이가 추가 관찰된 바이러스로, 각 국에서 델타형에 포함해 감시 중에 있다. 델타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델타형과 다른 특성정보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나 기존 델타형 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다.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중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며, 1명은 미국에서 온 입국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8천125건이다. 유형별로는 △알파형 3천45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0건 △델타형 4천912건이다. 특히 최근 1주(7월 25~31일)간 전체 변이분석 사례 가운데 70.0%에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돼 변이가 사실상 국내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정용근(왼쪽) 충북경찰청장이 3일 2분기 범죄예방 우수지역관서에 선정된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를 방문해 인증패와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원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3일 청주상당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자치경찰제의 이해'를 주제로 교통·여성청소년·생활안전부서 경찰관 대상 특강을 하고 있다. 이 부장은 "자치경찰제의 조기 정착과 안정을 통해 자치 치안이 확립될 수 있도록 현장경찰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 자금 전달책 검거에 큰 도움을 줬다. 청주 사창지구대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23일 서원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승객 B씨를 태웠다. A씨는 B씨의 통화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자임을 의심해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사창지구대를 방문했다. B씨는 '00은행직원 김대용'을 사칭해 대출권유 전화를 받은 피해자에게 1천22만 원을 전달받고 이동 중인 자금 전달책이었다. A씨의 기지로 경찰은 B씨를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황선하 사창지구대장은 3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3일 충북대학교병원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푸드트럭이 설치됐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푸드트럭 2대를 통해 의료진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간식은 닭꼬치, 피자, 스테이크 등 즉석 조리식품이 하루에 두 종류씩 전해진다. 푸드트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부서별로 음식 수령 시간이 다르게 운영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직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고한민(왼쪽 두 번째) ㈜현대바이오랜드 부장이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차용기(오른쪽 두 번째) 본부장에게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나기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키트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영양제 등 11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유상임대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라"고 시에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청주시 공유재산심의회는 지난달 19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유상임대사업자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으로 결정했다. 이후 지역의 한 업체가 시의 수의계약방식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수의계약의 불투명성과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연대는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또한 어떤 이유로 시 공유재산의 임대사업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지 궁금하고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청주시는 이러한 의문에 답할 책임이 있다"며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는 것이 다수 시민의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그 근거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과 관련해 2016년에도 논란이 돼 충북도 감사를 받았고 수의계약으로 인한 세입 손실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며 "5년 전 문제가 된 계약방식을 또다시 그대로 추진한다면 시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청주지역 활동가 4명 가운데 3명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판사는 2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터넷 신문 대표인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구속사유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한 뒤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인 F-35A 도입을 반대하는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지난 5월 말께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청 신재환(23)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29·수원시청)을 보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운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참가자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7번째로 출전한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같은 평균 14.783점을 기록했지만 난도 점수에서 신재환이 높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9년 전,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이 획득한 금메달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인 값진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1위이지만 늘 양학선에 가려 '비밀병기'라는 별명을 가진 신재환의 이날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에 깜짝 선물이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기술)로 14.733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5.6점짜리 여 2(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를 택해 감점 없이 14.833점을 이끌어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신재환의 이날 금메달은 롤모델 양학선 앞에서 따낸 메달이라 점에서 남달랐다. 양학선은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을 연고로 한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 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북에서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 14명과 임원 6명 등 20명이 참가했다. 올림픽이 후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충북 연고 선수들이 반가운 메달 소식을 속속 전해오고 있다. 가장 먼저 메달을 딴 선수는 양궁의 김우진(29)이다. 김우진은 7월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천 출신의 김우진은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청주시청 양궁팀에 소속돼 있다. 김우진과 함께 일본땅을 밟은 홍승진 양궁팀 감독은 옥천 출신으로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을 이끌고 있다. 유도 100㎏ 이하급에 출전한 청주 출신의 조구함(29)은 같은 달 29일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 첫 메달이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청주가 고향인 권영준(34)이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1심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선거캠프 비공식 운동원을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정정순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2일 대리인을 통해 선거캠프 비공식 선거 운동원 A씨를 위증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정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회계책임자 등이 정 의원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녹취록 분석 과정에서 "A씨가 회계책임자와 사전 모의를 하고 검찰 수사관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627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정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정 의원에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780만 원,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들이 2일 서원구 현도면 노산나루터에서 구명환을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축구협회장인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이 2일 충청권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강전섭 청주문화원장과 박찬우 청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