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광민 ㈜세일하이텍 회장은 지난달 31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의생명진료연구동(첨단암병원) 건립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일하이텍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본사를 둔 접착제 제조업체로 진천에 2공장을 설립해 2차전지 점착필름과 점착테이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박 회장은 "충북에 에크모 기계가 5대 밖에 없다는 기사를 접한 뒤 지역에서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충북대병원에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금이 암병원 건립의 귀한 재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을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에 소중히 잘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사격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1일 도쿄 아사카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혼성 10m R3 공기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박진호는 예선에서 638.9점을 쏴 결선에 1위로 진출했지만 독일의 나타샤 힐트로프(독일)에 0.1점 차이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다. 박진호는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5일 R6 혼성 50m 소총 복사 SH1(2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충북선수단 사격 종목 김연미는 2일과 4일 권총 부문, 이장호는 5일 소총 종목에 출전한다. 2020 도쿄패럴림픽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자 백신 대량 폐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젊은층의 접종 희망시간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데다 백신 공급량이 늘면서 잔여백신 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1차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잔여백신 대상자는 줄어들고 있어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국민 7만5천444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네이버, 카카오 앱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한 접종자는 4만5천519명, 예비명단에 속한 접종자는 2만9천925명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만3천984명 △화이자 5만542명 △얀센 30명 △모더나 1만888명이다. 이로써 국내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362만9천15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충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43명 △화이자 217명 △얀센 0명 △모더나 318명 등 잔여백신을 맞아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4만1천930명이 됐다. 하루 최소 잔여백신이 전국 7만여 회분, 충북 600여 회분 넘게 나온 셈이다. 전문가들은 접종자가 증가할수록 폐기물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충북에서 코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31일 밤부터 1일 오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 기간 5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강수량 250㎜ 이상을 기록하겠다. 이에 기상청은 충북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예비특보란 호우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특정 시점에 내려질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는 정보다. 예상 호우특보 발령 시점은 영동을 제외한 충북 전 지역이 1일 새벽, 영동은 1일 아침이다.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문을 열고 담수 용량을 조절하고 있다. 대청댐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는 4일 오전 8시까지 초당 최대 1천800t의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 발전 방류량인 초당 100~200t보다 9~18배 많은 규모다. 31일 오후 3시 기준 대청댐은 초당 1천200t의 물을 방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청댐 수위는 72.7m로 홍수조절용량인 76.5~80.0m 대비 낮은 상황이다. 대청댐 관계자는 "이번 방류로 하천수위 상승이 예상돼 주의해야 한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적극적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들을 표창했다. 이날 청원경찰서 이우범 서장은 내율사 새마을금고 율량지점을, 이민우 수사과장은 서원신협 본점을 방문해 이도경 주임과 강성미 대리에게 각각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주임은 지난달 26일 은행을 찾은 박모(71)씨가 3천6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관을 사칭한 신원 미상의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통장 잔고 전액을 인출해려 했다. 같은 날 강 대리는 홍모(51)씨가 2천500만 원을 인출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강 대리의 신고로 경찰은 수거책 김모(19)씨 등 보이스피싱범 2명을 검거했다. 이우범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전화금융사기 사례를 지속 홍보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31일 청주청원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21년 치안종합성과평가 및 치안고객만족도 향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경찰서 성과과제 총괄 현황과 각 부서 성과 향상·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치안고객만족도 향상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31일 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자치경찰 출범 이후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충청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 12조에 따라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력, 조정,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실무기구다. 협의회 위원장은 한흥구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이 맡고, 위원은 자치경찰사무 관련 부서장 15명(충북도 8·충북경찰청 4·충북도교육청 2·자치경찰위원회 1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첫 실무협의회에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사무 관한 기관별 추진 시책과 업무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각 기관별 현안 가운데 협업과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상호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한흥구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자유롭게 이뤄졌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한 치안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실무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민이 만족하는 자치경찰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차 협의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50㎜를 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3도 등 18~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창영 충북지방병무청장이 31일 도내 8개 병역지정업체와 정부 일자리 정책 참여 및 산업지원인력 권익보호를 위한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오른쪽)이 31일 도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E1이 기탁한 LS네트웍스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상품권은 700만 원 상당으로 70가구에 10만 원씩 주어진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31일 재난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조성을 위해 도입한 '재난안전통신망' 숙달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통신 단말기 사용법 교육, 현장지휘와 임무수행 등 운영 절차 전달, 영상통화와 문자·사진 전송 등 정보 전달,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충북일보] 30일 오후 방호복을 입은 충주의료원 간호사 4명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 섰다.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간호사들은 "더 이상 못 버틴다.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료현장의 고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 중인 손차훈(35) 간호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공의료현장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했다. 손 간호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을 시작했지만 언론, 대중의 지지로 점차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게 됐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지쳐가고 있다"며 "제가 근무하는 병동에선 한 근무조당 2명의 간호사가 4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혼자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기 때문에 각종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병동에선 간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와상환자의 대소변을 치우고 치매환자들을 돌봐야 한다.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 병실과 화장실 청소도 우리 몫"이라며 "두껍고 답답한 방호복을 입은 채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튿날까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이 30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지역 경작지에 도난 예방 경고판을 설치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10월 6일 괴산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15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코르나 19 여파로 취소됐다. 당초 본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6월로 연기됐고 또다시 10월로 미뤄졌으나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내년에는 진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6월 예정됐던 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해 추진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오전 청주지법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의 형 확정 판결 통보를 받고 정 의원의 당선무효 사실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법은 30일 관할 지역구인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판결문을 등기로 보냈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 20일 회계책임자 A씨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기간인 27일까지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은 본인이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을 확정 받거나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선관위는 판결문이 오면 상당구선거관리위원장의 결제를 받고 정 의원의 당선무효 사실을 공고한다. 공고문은 상당구선관위 건물 입구 게시판과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선무효 공고 이후 재선거 사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항소한 상태로, 당선무효와 관계없이 법정 다툼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
[충북일보] 청주에서 친모로부터 유기된 신생아를 위한 후원금이 1억 원 넘게 모였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5일부터 '유기 신생아'를 위한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30일 오후 1시 기준 1억200만 원(1천700건) 상당의 기부금이 모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성금 대부분은 개인 기부로 이뤄졌으며 '아가야힘내', '아가야사랑해', '아가야미안해' 등 입금자명 대신 메시지로 송금한 기부자들이 많았다.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한 청주서부소방서도 이날 성금 250만 원을 모금회에 전달했다. 모아진 성금은 치료비와 생필품 구입 등 전액 아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후원은 충북공동모금회의 '기적의 생존 청주시 신생아 돕기' 모금 계좌(농협 301-0036-6830-11)를 통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아이를 돕기 위한 후원물품도 연일 전달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행정복지센터에는 기저귀 18박스, 물티슈 6박스, 의류 5벌, 분유 23통 등이 도착했다. 가경동은 아이가 발견된 지역이다. 아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관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후원물품이 온 상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사격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충북선수단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에서 예선 631점으로 세계예선신기록을 쏘며 전체 1등으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박진호는 최종 224.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이날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7일간 경기를 치른다. 남자 R1 10m 공기소총 입사(박진호, 이장호)를 시작으로, P2 여자 10m 공기권총(김연미),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박진호, 이장호) P3 혼성 25m 권총 완사, 급사(김연미) R7 남자 50m 소총 3자세(박진호), P4 혼성 50m 권총(김연미), R6 혼성 50m 소총 복사(박진호, 이장호) 등의 경기가 이어진다. 앞서 탁구 김군해와 박홍규(충북장애인체육회)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고, 역도 최근진(충북장애인체육회)은 158점을 기록해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양궁 구동섭(충북장애인체육회)은 혼성 복식 W1 동메
[충북일보]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의료기관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는 9월 2일 오전 7시부터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5만6천91명 중 4만5천892명이 투표(투표율 81.8%)했고, 이 중 4만1천191명이 찬성(찬성률 89.8%)해 파업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7개 지부 중 쟁의 조정을 신청한 4개 지부(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적십자 충북혈액원, 혈장분획센터)가 파업에 참여한다. 이들 4개 지부에 속한 조합원은 800여 명으로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조합원이 파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중환자 병동을 제외한 코로나19 치료 병동 종사자들도 파업에 참여한다. 이럴 경우 코로나19 환자 치료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4곳의 병상 가동률은 △청주의료원 84.3%(115개 중 97개) △충주의료원 52.8%(123개 중 65개)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부정선거를 저지른 혐의로 고발당한 지 1년 2개월여 만에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의 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6월 11월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와 홍보담당자는 정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정 의원이 다수의 회계 부정을 했다며 회계장부,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 이후 보좌진 자리를 놓고 회계책임자 A씨는 일부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었다. 정 의원은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500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314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수당 이외 현금 1천500만 원을 교부한 혐의 등을 받았다. 이후 검찰은 정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의원은 정기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그러자 검찰은 선거사범 공소시
[충북일보] 정우철 청주시의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동료 의원 등 접촉자 140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우철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시작된 중고차매매단지 관련 확진자와 24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의회는 의원 38명, 직원 49명, 공공근로자 3명 등 시의회 관계자 9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시청 공무원 50여 명도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단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밀접접촉자 27명(의원 10·의회사무국 직원 5·시청 공무원 12명)은 오는 9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관련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65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시 의회는 밀접접촉자가 아닌 의원과 직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충진 시의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라며 "그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청사 방역을 꾸준히 실시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남은 회기 중에도 철저한 방역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7일 유광(65) 신임 시립교향악단 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 신임 감독은 오는 9월 1일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유 신임 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러시아 그네신 국립 음악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강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29일 111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청주 삼일공원에서 순국선열에 대해 참배하고 충북 독립운동사 관련 사진을 전시했다. 광복회는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치욕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매년 8월 29일 '경술국치 상기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열지 않고 도민들이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자유롭게 참배하고, 충북 독립운동사 관련 사진 60여 점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경술국치일은 다른 국경일에 비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복절과 함께 꼭 기억해야 하는 날로 여겨진다. 지난 1910년 8월 22일 일제는 대한제국과 강제로 병합조약을 맺었다. 같은 달 29일 한·일 병합조약이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은 멸망했다. 우리나라는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이 날을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를 담은 '경술국치일'로 정해 기억하고 있다. 이날 광복회는 도민들이 경술국치일에 △조기 게양 △검정색 옷과 넥타이 착용 △찬 음식 먹기에 동참할 것도 독려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014년 '충청북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선양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경술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2시간 동안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청원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청원구 오창읍 일대에서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에는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와 도로교통안전공단도 참여했다. 단속 결과 △번호판 미부착 2건 △무등록 1건 △번호판 가림 1건 △불법등화 6건 △법규위반 22건 등 법규위반 행위 32건을 적발했다. 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은 "이륜차의 무질서 행위가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엄중하게 단속해 시민들이 이륜차로부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