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센터에서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인 '생명배달'과 '충북 봄봄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배달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충북 봄봄시스템'은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살고위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오전 7시부터 중부에 비가 내려 정오 무렵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소방당국의 벌 퇴치 출동 건수가 말벌 활동기간인 8~9월에 집중돼 벌 쏘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서의 벌 퇴치 출동 건수는 1천127건으로, 말벌이 본격 활동하는 8~9월 출동 건수가 전체의 33.3%(375건)를 차지했다. 올해 관련 출동 건수는 24일기준 783건에 달한다. 여름철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다. 특히 장수말벌은 일반 벌의 200배에 달하는 독성을 갖고 있어 쏘이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은 약한 진동에도 수십마리가 민감하게 반응해 벌집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최소 30m가량 피해야 한다"며 "만약 벌에 쏘였다면 얼음찜질로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추고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영자(왼쪽) 진천미선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지난 23일 진천상업고등학교를 찾아 특수반 학생들을 위한 400만 원 상당의 커피머신기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병무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국민 불편과 규제 해소를 위한 병무청 적극행정 아이디어를 주제로 24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나 우편, 지방병무청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병무청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제안에는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충북은 물론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9명으로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 △사격 박진호(44·청주시청)·이장호(32·청주시청)·김연미(42·청주시청) 등 선수 7명, △태권도 허현배(55·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 △사격 장성원(44·충북장애인사격연맹) 등 감독 2명이다. 탁구 김군해는 "2018 슬로베니아 장애인탁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영광을 재현해 도쿄에서도 애국가가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탁구 박홍균은 "탁구는 기술만큼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궁 구동섭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준비 기간이 길어져 힘들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인과 혼성 경기 모두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태풍 '오마이스' 북상과 저기압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00㎜를 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1~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렌터카 교통사고가 매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3일 최근 5년간(2016~2020년)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6년 231건(사망자 4명, 부상자 391명) △2017년 256건(5명, 454명) △2018년 283건(2명, 520명) △2019년 346건(3명, 621명) △2020년 353건(4명, 600명) 등 렌터카 교통사고는 해마다 평균 10.4%씩 증가했다. 반면 도내 전체 교통사고는 △2016년 9천392건(사망자 230명, 부상자 1만5천144명) △2017년 9천273건(227명, 1만5천136명) △2018년 9천618건(221명, 1만5천687명) △2019년 9천538건(195명, 1만5천539명) △2020년 8천398건(173명, 1만3천238명)으로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나누면 차대 차 83.0%(1천220건), 차대 사람 13.3%(195건), 차량단독 3.7%(54건) 순으로 많았다. 무면
[충북일보] 충북에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심야에 영업을 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제한된 지난달 14일부터 방역지침 준수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도내 유흥주점 5개소와 노래연습장 1개소가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어긴 채 운영을 하다 적발됐다. 실례로 지난 20일 밤 11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유흥주점은 출입문을 잠근 채 호객꾼를 통해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당시 청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행정명령에 따라 밤 10시 이후 문을 열 수 없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76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에 위반 사실을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행정명령 준수 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지침 위반 시 운영자(업주)뿐 아니라 이용자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우범 청주청원경찰서장이 23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 서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박은향 청주시 청원구청장과 박봉규 청주상당경찰서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자신이 갓 낳은 영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산모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형걸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산모 A씨에 대해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쓰레기통 안에서 벌거벗은 신생아를 발견했다. 유기된 영아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영아를 유기한 A씨를 붙잡아 사전구속영장를 신청했다. 경찰 수사 결과 영아 유기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의무로 인해 수사 중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민광기(왼쪽) 신협충북 두손모아봉사단장이 23일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에서 차용기(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주거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있는 주거빈곤가정의 환경개선을 위해 쓰인다.
[충북일보] 지역 주민 휴식을 위한 중부권 최대 수목원을 운영해 온 이두희(사진) 동보원 대표가 23일 새벽 2시께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심장이 좋지 않아 지난달 14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부친인 고 이상록 회장의 "지역의 유산으로 남겨라"라는 유지에 따라 동보원을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7월 문을 동보원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10만여 평 부지에 6개의 테마를 갖춘 민간 수목원이다. 자연휴양림 20개 동도 있다. 고인은 지난해 5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보원에 와 힐링을 하길 바란다. 그 일념 하나로 이곳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고인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동보원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슬하에 두 자녀(1남 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오전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자신이 갓 낳은 영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쓰레기통 안에서 벌거벗은 신생아를 발견했다. 유기된 영아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영아를 유기한 산모를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산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를 신청, 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의무로 인해 수사 중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 될 분위기가 짙어졌다. 정 의원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 A씨가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가 되는 벌금 300만 원 이상을 선고 받은 가운데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서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지난 20일 정정순 의원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3천3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기존 보석결정을 취소하지 않는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100만 원 이상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무효 된다. 이날 정 의원은 곧바로 항소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500만 원 상당의 회계보고 누락 혐의, 운전기사와 공모해 자원봉사자 3만1천314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수당 이외 현금 1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께 진천 소재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에 외국인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이 이날 실시한 '찾아가는 출장학과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원거리 지원 출장면허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학과시험에 응시한 도내 외국인은 24명이다. 이들은 학과시험에 앞서 의무교육인 교통안전교육(1시간)을 이수하고, 학과시험 전용 PC 6대가 설치된 중형승합차에 올라 시험을 치렀다. 응시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운전면허를 따고 싶어 했지만 그 속에는 이동권을 확보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싶은 바람이 녹아 있었다. 한국생활 8년 차인 크리슈나(37·방글라데시)씨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운전면허를 따기로 했다. 크리슈나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같은 이유로 친구들도 쉽게 만나지 못했다. 휴일에 진천읍내를 찾아 종종 바람을 쐬고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마트에 가려면 공장 앞에서 1시간
[충북일보] 친구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의 유서가 사후 100일 만에 발견됐다. 유서에는 범죄 피해 이후 여중생이 겪은 아픔,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가해자를 엄벌해 주길 바라는 마음,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 22일 여중생 부모는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는 지난 19일 '여중생 100일 추모제'가 끝난 뒤 이튿날 피해자 부모가 딸의 방을 청소하던 중 나왔다. 이날 피해자 어머니는 딸의 유서를 낭독했다. 어머니는 유서 첫 문장인 "사랑하는 부모님께, 2007년에 태어나 14년 동안 제대로 된 효도 하나 못해드려서 미안해요"란 글을 읽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시민들도 울음을 터뜨렸다. 여중생은 "나 1월달에 있었던 안좋은 일 꼭 좋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은 벌 받아야 하잖아 그치·"라고 적으며 가해자의 엄벌을 원하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나 그날만 생각하면 손이 막 엄청 떨리고 심장이 두근대"라며 고통스러운 심경도 밝혔다. 그럼에도 여중생은 자신의 아픔보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자 애썼다. 유서에는 "나 부모님이 내 곁에서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4도 등 19~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20일 정 의원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3천3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기존 보석결정을 취소하지 않는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죄판결의 이유로 △회계책임자 등 고발인들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 △회계책임자의 통화녹음파일과 제3자 진술 등 다른 증거들의 뒷받침 △고발인들이 상대 후보 측과 거래하거나 고발 과정에 제3자가 개입해 이들 진술이 허위로 이뤄지거나 왜곡, 과장됐다고 보기 어려움 △검찰 수사과정에서 제출된 증거들의 증거능력을 부정하거나 공소제기가 위법하다고 평가할 정도의 잘못이 드러나지 않음 △국회의 체포동의안 결의, 법원의 영장발부 등 적법한 체포 및 구속절차 등을 들었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선거운동원에게 780만 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킨 혐의, 선거운동 당시 1천500
'선거법 위반' 정정순 1심서 징역 2년, 추징금 3천300만 원 선고…회계책임자 벌금 1천만 원 [충북일보] 개인정보보호법,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각 징역 1년, 3천30만 원 추징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0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이날 오전 10시 정 의원과 관련 피고인 8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 의원에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780만 원,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달 7일 지난 4·15 총선 당시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씨에겐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된다.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을 확정 받아도 정 의원은 직을 잃는다. 이에 정 의원은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을 받으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1심 선고를 받고 항소하지 않으면 상급심과 관계없이 정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을 박탈당한다. 정 의원은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
[충북일보] "여중생들이 세상을 떠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세상은 그대로다."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를 호소한 여중생 2명이 숨진 지 100일째 되는 19일, 그동안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유족과 각계 인사들은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이 성토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친구사이인 여중생 A양과 B양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A양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며 지난 2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린 상태였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의붓딸인 A양도 성범죄 피해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19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여중생 100일 추모제'에 참석한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에 대해 책임과 권한이 있는 지역사회 내 어떤 기관도 움직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사건 9일이 지나서야 입장을 냈고 시청에선 시정 질의조차 없었다"며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시민사회와 일부 단체의 자발적 노력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권에서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22일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뉴청원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19일 내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25만 원 상당의 라면 8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19일 지역 청소년 우범 취약 장소에서 청소년 일탈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청원경찰서는 우범 취약지 13개소를 지정해 지난달 5일부터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