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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무상급식에 세종 우수농산물 공급확대

세종시·시의회·농업인 13일 협약체결
추경예산 43억원 추가확보·9월부터 친환경 쌀 등 지원
지역농업인 소득증대·농촌-도시 간 상생기대

  • 웹출고시간2023.07.13 17:36:44
  • 최종수정2023.07.13 17:36:44
[충북일보] 세종시가 학교무상급식 예산전액을 확보하고 세종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공급확대에 나섰다.

세종시는 13일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과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무상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 등 도시-농촌 간 상생 방안으로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학교무상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추가 지원하는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시는 세종시교육청과 무상급식 예산분담 비율에 합의한 뒤 지난달 추경에서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 43억 원을 전액 확보했다.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은 시와 시교육청이 분담하는 급식예산이 아닌 별도로 편성된 예산이다.

추가지원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생산자로부터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각급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세종산 농산물을 추가 지원하게 돼 농업인과 계약재배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딛게 됐다"며 "싱싱장터를 제외하고 마땅한 판로가 없었던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친환경 쌀과 세종산 과일 등을 급식재료로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세종지역 학교도 앞으로 농산물 추가 지원에 따라 양질의 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현정 산건위원장, 김광운 시의원, 김동빈 시의원, 김영현 시의원이 참석해 농업인들과 지역농산물공급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확대 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수의 농업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농업인이 생산 중인 쌀, 감자, 양파, 대파 등 주요 농산물과 제철과일, 지역농가공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예전에 비해 재정여건이 상당히 어려워졌지만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추경에서 확보한 43억 원은 지역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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