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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증평의 새로운 100년의 기반을 다진 해
주민들과 소통공감으로 공감행정 추진,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최초 1억 원 돌파
미래성장 동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웹출고시간2023.07.03 17:12:32
  • 최종수정2023.07.03 17:12:32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
◇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온라인 소통창구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운영해왔다. 운영 성과는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새로운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밴드로 신속한 민원 처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밴드 게시글에 불법 현수막·쓰레기 처리, 교통표지판 설치 등 단순한 민원부터 증평야구장 위치 수정, 증평군 균형발전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면 복잡한 절차 없이 해당 부서에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 드리고 있다. 이렇게 처리한 건수가 700여 건이 넘어 주민들과의 소통공감 행정이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 4월에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공감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중심 행정에 더욱더 힘쓰겠다.

◇ 1년간 놀랄만한 성과는 무엇이 있는가

증평군의 깜짝 놀랄만한 성과 중 놀라운 것은 인구와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최초 1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2월말 인구가 3만7천3명이었는데 지난 5월에는 3만7천342명으로 0.92% 증가해 충북도내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출생율 또한 2022년 5월말 71명에서 1년이 지난 5월말 94명으로 32.39%의 증가율로 출생증가률 또한 도내 최고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도내 최초 1억 원 돌파했다. 중간 점검 결과 도내 1위를 차지해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의사항 등을 수첩에 기록하고 있다.

◇ 지난 1년간 각 분야별 성과는 무엇이 있는가

먼저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B·I·G 산업 육성방향 제시, 군 단위 최초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넥스플레스외 11개사에서 8천318억 원 투자유치, 도안2테크노밸리 착공 및 2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심의 통과 등 미래 100년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추진, 전국 최초 드론 자율방제 및 자율작업 트랙터 활용 스마트 빌리지 추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 기반을 다졌다. 문화와 체육·복지분야에서는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군 최초 충북도등록문화재 지정,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축구대회 유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관 및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했다. 안전과 행정분야에서는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행정종합관찰제 및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운영, 법인무인발급기 설치·운영, 10㎝ 턱 낮추기 추진 등을 통해 군민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최다 8회 수상,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공약실천계획 평가 A(우수)등급 선정 및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코로나19는 물론 구제역과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해서도 민·관·군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으로 전염병을 조기에 종식시킴으로써 방역의 전국적 모델도시로 평가받았다.

◇ 증평군은 인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었다. 청년 인구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늘었는데 비결은

증평군은 2003년 군 개청 이래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한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어려운 현실 가운데 증평군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은 매우 고무적 현상이다. 증평군만의 인구 증가 비결은 청년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주는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인구정책에 있다고 본다. 증평군은 전입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하고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출산육아 수당,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통시장, 학군, 교통 등에 있어 증평군과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북이면, 초평면, 청안면, 사리면, 원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시범사업에 나서고 있다. 3월부터 증평군 군립도서관의 신규회원 가입범위를 기존 증평군민에서 인접 지역 주민들로 확대하고 있다. 5월부터는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좌구산 휴양랜드의 숙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은 정주인구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의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인구 5만 명 자족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향후 군정 활동 목표는 무엇인가

군정 활동 목표는 '지역경제 발전 및 군민 행복'으로 이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 건설을 위해 '함께하는 행복돌봄 사업'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증평군의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민 우선 공감행정'을 펼치겠다. 또 '증평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BT), 반도체(IT), 2차전지(GT) 등 B·I·G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보다 큰 BIG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 '희망농촌 건설'을 위해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위한 농업정책 육성에 힘쓰겠다. '매력있는 문화관광사업'을 위해 대성정미소, 메리놀 시약소와 같은 근대문화 유산 발굴과 국가문화재 등록 등 추진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특히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 서비스를 위해 '감동주는 평생복지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증평군 미래 100년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계획은

증평이 작다고 하지만 면적으로 보면 81.83㎢로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 중 156번째다. 2003년 군 개청 이전 오래전부터 주변 북이, 청안, 사리, 초평, 등의 생활권 중심지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충북도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증평군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충북도, 타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증평의 외연을 확장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또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증평 정차 및 노후화된 역사(驛舍) 개량 사업 추진과 남북 6축 및 동서 5축 고속도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기능성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조성,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이와 함께 일반산업단지와 도안테크노밸리 등 지역의 산업 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과 대학과 연계를 통한 기업의 인력공급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겠다.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필요한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증평, 사람이 모이는 증평으로 만들겠다.
◇지난 1년간 느낀 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취임후 1년이 지난 경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 공감이다. 군수로서 맡은 직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군민들은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은 저의 책임이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주민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자주 가졌다. 군민 토론회, 주민 참여 프로그램, 온라인 상 소통공감 밴드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찾아왔다. 지난 5월 도안면 광덕1리 마을(구계마을)에 3월부터 도안2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는데, 공사로 인해 소음과 가벽 설치 등의 민원이 있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들어보고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경로당에서 1박을 하며 문제를 해소했다.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와 이해관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주민들도 자신들의 의견이 존중받고 반영된다는 느낌은 주민들과의 소통 정책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경제발전을 위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미래 100년 먹거리 B·I·G 지역전략산업과 증평군을 알림으로 증평군의 우수한 산업입지 및 기업 정주 여건을 수도권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언제나 생동감 있게 발로 뛰는 모습으로 증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는 증평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다. 군 개청 20주년과 충북선 철도 100년을 맞이하는 해다. 증평군의 중요한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증평자치단체 촉구 선언이 있었던 3월에는 '미래 100년 군민 토론회', 충북선 개통식이 있었던 5월에는 '충북선철도 증평역 100년 포럼'을 개최했다. 독립자치단체로서 첫출발을 한 역사적인 8월에는 풍성한 기념사업들이 추진된다. 전국노래자랑 녹화와 8월 30일에는 증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개청 2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경축 행사를 넘어서 증평군의 미래비전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미래비전 선포식을 병행해 행사개최의 의미를 더하고, 행사내용도 알차게 구성해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개청 20주년을 맞아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증평군의 미래는 공무원가 군민들의 노력과 협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군 개청 20주년 축하와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해 모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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