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물 확보대책 강구 지시

이시종 지사, 수자원확보 종합대책 수립 주문

2017.06.13 18:04:21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간부회의에서 "당분간 가뭄이 계속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물 확보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며칠 전에 온 비로 인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여전히 가뭄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기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큰 비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우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의 식수 급수대책과 농업용수의 고갈로 인한 농작물 피해, 공업용수가 제한 공급될 경우 공장가동의 문제점 등 분야별로 예상되는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부는 가뭄에 농작물이 말라 죽는 것을 보면 자식이 밥을 굶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물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이웃과 싸움까지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농작물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12일 기준 도내 84개 저수지의 저수율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충주댐은 저수율이 30.7%로 역대 최저 수위인 114.85m(2015년 6월)에 근접한 120.03m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