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water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가뭄비상대책본부를 이달 8일부터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응체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물 추가 공급시설 설치, 댐과 광역상수도 등을 통한 농업용수 지원, 비상용수 및 긴급 식수 지원, 물 아껴 쓰기, 가뭄극복 캠페인 등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전국에 내린 누적 강우량은 총 219.4㎜로 평년의 54.3%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K-water는 이를 위해 보령도수로를 가동, 급수체계를 통한 물량조정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주권광역상수도 인접 통과지역에 비상연결관로(350m, 300㎜)를 신설해 전주권광역상수도 여유량을 보령정수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이 갈수록 심화돼 피해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쌓아온 K-water의 물 관리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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