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이 28일 최근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현상으로 영농차질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영동 가뭄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김 본부장의 현장 방문은 전국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농작물 등 피해가 확산 되고, 가뭄 해갈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 심각지역의 주민피해 최소화 및 민생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김 소방본부장, 송정호 소방서장 등 소방서 관계자 10여 명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등 소방차 급수지원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속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영동 군청을 방문, 박세복 영동 군수와의 환담을 통해 소방서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영동지역 주민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동소방서는 현재까지 황간·용산·양강면 일원에 소방차 57대, 소방공무원 67명을 동원해 총 220차례에 걸쳐 1천530여t의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지역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고 있다.
피해 농민들의 고충을 들은 김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화재 등 재난현장에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급수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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