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최근 관내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뭄이 완전히 해갈되는 시기까지 화재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소방차를 이용한 가뭄 심각지역 민생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급수지원을 실시한다.
염병선 보은소방서장은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용수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가는 소방서 지원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수지원이 필요한 가구에서 119종합상황실이나 보은군 상수도 부서에 신청하면, 소방차량이 방문해 급수지원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염 서장은 "향후 가뭄 심각지역이 장기화 돼 제한급수되는 등 심각단계시에는 급수지원이 시급한 읍·면의 인접 소방서에서 지원출동을 나가는 광역지원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