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0일 북부지역 가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말인 20일 북부지역 가뭄현장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날 먼저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3리에서 고추와 수수 등을 재배하는 이성운 씨 농가를 찾아, 농작물의 생육상태와 급수지원 상황 등을 둘러봤다.
때마침 반가운 비가 내리자 이 지사는 "충분한 양의 강우는 아니지만, 이렇게 비를 만나니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는 그날까지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제천으로 이동, 금성면 포전리의 전상진 씨 농가를 찾아 브로콜리재배포장 중형 관정개발 작업을 살폈다.
이 지사는 이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현장인 충주의료원을 찾아 의료진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충주의료원의 격리병상 운영현황과 선별진료소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메르스로부터 도민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의 사소한 정보 하나에도 귀를 기울여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