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

홍성열 군수 가뭄현장 방문하며 현황파악 분주

2017.06.04 14:22:50

[충북일보=증평]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이 가뭄대책에 팔 걷고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이상고온과 평년에 비해 적은 봄철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다.

현재 증평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저수율은 70.5%로 영농에는 지장은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증평지역은 5월 한달 간 강수량은 11mm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활용 가능한 관정, 양수기 등을 동원해 모내기 및 밭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증평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및 가뭄 관련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뭄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대여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근본적인 가뭄대책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민을 위해 대형관정을 이용 중인 인근 공장에 협조해 모내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홍성열 군수는"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민·관·군이 협심해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