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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지난 4월부터 건강 심각히 악화

중국, 양국관계 대응 검토

  • 웹출고시간2008.09.14 13:3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지난 4월부터 집무 중 수시로 의식을 잃는 심각한 상태였으며 이때문에 당의 업무와 같은 중요한 결재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시를 내리지 못했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신뢰할 만한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보통 밤이나 새벽에 근무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난 5∼6월에는 지병이 악화돼 밤에는 근무하지 못하게 됐고 판단력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과정에서 북한이 유연성을 잃은 것도 김 위원장의 병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여름부터 신장과 심장 등 여러 곳의 장기 기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등 병세가 서서히 심각해졌다.

김 위원장이 집무 도중 의식을 잃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로 이때부터 김 위원장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비하기 위해 약 2개월 간 집무를 대폭 축소하고 치료와 휴양에만 매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 서열 6위로 북한의 최대 지원국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가장 유력한 시 부주석의 평양 외교 데뷔 무대를 김 위원장으로서는 어떻게든 성공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시 부주석의 평양 방문을 수행한 수행원들로부터의 보고에 따라 지난 7월 이미 김 위원장의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과 북·중 양국 관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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