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니까 보여요 박미정 지음 / 32쪽 이 책은 국내 1호 구연동화작가가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은 생각이 느리고 행동이 느려 하지 못한다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끝에 만든 동화책이다. 그 무엇도 잘하지 못하고 느리기만 한 발달장애 친구가 아니라 느리지만 할 수 있고, 느려서 볼 수 있고, 느리지만 함께하고 있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책 속 토끼가 느린 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며, 이를 통해 느린 것은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는 비단 발달장애인에 국한되는 얘기만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이 모두 다르다. 틀리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단지 다른 것이었음을, 오히려 다른 것들이 모여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단점으로만 생각되던 것들이 사실은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더불어 따뜻한 색채의 그림과 함께 다양한 동물들의 표정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과 풍부한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꽃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김지선…
△팬데믹과 언론보도 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 - 100년의 기록 김영호·우희창 지음 / ㈜봄인터랙티브미디어 / 271쪽 미증유의 재난적 사태인 '코로나19'와 100년 전 최악의 감염병인 '스페인 독감'과 관련해 언론보도를 분석한 저서가 언론학자와 시민언론운동가에 의해 발간됐다. 언론학자인 김영호 우석대 명예교수와 우희창 충남대 강사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의 언론보도와 스페인 독감 진행과정에서의 총독부 기관지 보도를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공저자 모두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저자들은 재난적 상황에서 언론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전제 아래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이 책은 팬데믹 과정에서 국민들의 인식 속에 불안과 불신, 불만이라는 '3불 코드'를 각인시켜준 방조범으로 언론을 꼽았다. 이념과 정쟁, 진영논리에 따른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파헤치고, 혐오를 부추기며 감염병을 정치로 끌어들인 행태를 냉철하게 비판한다. 100년을 사이에 두고 발생한 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 관련 언론보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저서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책을 기획한 대전충남민
[충북일보] 주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김나비(본보필진) 시인이 제9회 담양 송순문학상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소쇄원에서 쓰는 간찰(簡札)'이며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올해 송순문학상 본심 심사는 소설에 문순태·전상국·채희윤·은미희 작가가, 시 부문은 최두석·손택수·윤금초 시인이 맡았다. 김 시인은 송순 문학상을 염두에 두고 3년 전부터 수시로 담양을 방문했으며, 2년에 걸친 작업 끝에 한 권 분량의 시를 엮었다. 이번 수상 작품들은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선조들의 정신과 얼을 돌아보고, 내 육신의 근간인 부모를 돌아보고 민초들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더 나은 앞을 향해 나가는 시를 쓰고자 했다고 한다. 담양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소쇄원을 비롯한 여러 원림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과 사상을 엿보고 현대의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김 시인은 '2017년 한국NGO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에 이어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시조 부문에도 당선된 바 있다. 현재 청주문인협회 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시문학과 우리시, 모던포엠, 오늘의 시조 시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품에는 시집 '오목한 기억', 시조집 '혼인 비행', 수필집으로 '내…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무인 도서대출 자동화시스템 확대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시스템이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에서 내년 U-도서관 서비스구축 지원 대상에 3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증평군과 청주시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천100만 원과 군비 8천100만 원 등 1억6천200만 원을 확보해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1억4천200만 원을 들여 지난 8월18일 도안면행정복지센터에 김득신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코로나19 맞춤형 비대면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성탄절 특집 '이야기와 함께하는 샌드아트'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2시 온라인 유튜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샌드아트' 공연은 청주지역교육협의회에서 준비한 용기, 인성, 나눔에 대한 대표 3편의 이야기 '악어오리 구지구지, 항소아저씨, 머리가 좋아지는 약'등이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성탄절을 맞이해 코로나로 활동의 제약이 많은 요즘, 집에서 가족 모두가 시간·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유튜브 공연으로 기획됐다. 도서관은 사전 접수자에 한해 공연 당일 유튜브 주소 링크를 문자로 전송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43-201-4222)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무인 도서대출 자동화시스템 확대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시스템이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에서 내년 U-도서관 서비스구축 지원 대상에 3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증평군과 청주시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천100만 원과 군비 8천100만 원 등 1억6200만 원을 확보해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1억4천200만 원을 들여 지난 8월18일 도안면행정복지센터에 김득신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코로나19 맞춤형 비대면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지난 5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역사책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1)!'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강연자인 안상헌 작가는 "그 시대의 세계관을 알고 행동패턴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역사책을 접근하면 방대한 양의 역사책을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2시간 동안 유익한 강연을 했다고 한다. 강연 중간 중간 중요한 포인트에서 잠시 멈추고 강연자가 질문을 하면 참여자들이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청주강내도서관 관계자는 "강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참여자들과 소통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2시간 동안 상호작용이 잘 된 만족스러운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4개 분야 8개 특별프로그램(공연 2개, 체험 2개, 부스 2개, 전시 2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너의 산타가 되어줄게'라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가 산타라고?' 마술극과 '명작동화 랜선 클래식 음악회'를 유튜브로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와 산타얼굴 케이크 만들기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한다. 공연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리스 만들기와 케이크 만들기는 각각 성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재료가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에 도서관을 방문해서 수령해야 한다. 또한, 도서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소원을 적은 카드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행사와 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을 해주는 '인생 포토'를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별로 행사 일정과 시간이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부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문학동인회 '내륙문학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1년 하반기 북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북 콘서트에는 △나기황 시집 '숲으로 난 길' △정은오 시집 '엉겅퀴꽃' △홍현숙 동시집 '기린호텔' △박미애 동화 '언니가 된 여우' △김정옥 수필집 '꺼꾸리에 올라' △이방주 평론집 '해석과 상상' 등 하반기에 작품집을 출간한 여섯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각 작품집에 대한 저자와의 북 토크로 진행됐다. 내륙문학회 김은숙 회장은 "문학작품 창작은 개인적 활동이나 발표하는 순간 독자들의 눈길을 통해 완성된다. 문학작품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과 동행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문학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륙문학회는 지난 6월 내륙문학회 상반기 북 콘서트와 9월 청주를 담은 작품으로 진행한 문학콘서트 '多淸多感' 등 2021년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북콘서트에 이어서 제23회 내륙문학상식과 '내륙문학'58집 출간기념회가 진행됐으며, 신금철 수필가의 '꽃수를…
붉은 궤적을 그리며 자동차가 어둠에 덮힌 은행나무길로 들어간다. 아직 먼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간이라 불빛이 안개와 어울려 조명등을 켜 놓은 것처럼 환상의 분위기를 만든다. 어둠이 조금씩 밀려가니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듯 물안개가 피어나는 모습이 몽환적이다. 안개가 산자락을 감싸고 저수지를 내려와 수면을 덮고 은행나무길을 천천히 덮는다. 희미한 하늘엔 아침 해가 고개를 들어 안개를 비추며 주위를 하나둘 돌아본다. 은은한 아침빛이 저수지에 펴지면 모든 사물들은 온통 나를 봐달라는 소리없는 아우성에 시선을 둘 곳을 몰라 헤멘다. 우선 눈길이 가는 건 길 옆으로 길게 늘어선 노란 은행잎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노란 잎들이 가을이 깊어가는 이맘때가 되면 이른 봄 연초록의 새싹에서 초록으로 또 검푸른 초록으로 변한 나뭇잎이 황금의 꽃으로 호칭이 바뀌는 시점이다. 안개가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하며 은행잎을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한다. 보일 듯 말듯한 그 모습이 진한 빛을 발하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은행나무 길을 걷는다.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와 물 위의 낚시좌대 노란 은행잎이 물속으로 내려와 안개와 조화를 이룬다. 이건 풍경이 아니라 화가가 그린 완전한 그
[충북일보] '거품시대', '30-50클럽' 등 우리 사회의 성공과 그늘을 함께 조망하면서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는 소설들을 발표했던 홍상화 작가가 이번엔 소설 '선진 한국의 아버지'(한국문학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이 10·26 사건 당시 총탄에 치명상을 입은 후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14분 동안의 독백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픽션이다. 작가는 박정희를 단순한 독재자가 아닌 '선진 한국의 아버지'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1997년 10월 '매일경제'에 연재된 바 있는 박정희의 독백을 담은 픽션을 '선진 한국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재출간 했다. 책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등장인물도, 10ㆍ26 사건 개요, 박정희의 삶과 죽음, 소설 편집자 주, 신문기사, 세계 속 '오늘의 한국' 등 다양한 내용들을 덧붙였는데, 이는 오늘의 번영이 지난 역사의 확고한 결실임을 증명하면서 '선진 한국의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자 한 것이다. 작가는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57년 만에 최정상급 선진국으로 급성장한 데는 우리 민족의 저력과 함께 그의 업적이 지대하다고 여긴다. 그는 18년간(1961~1979)에 걸친 박정희의 통치력을 어떻게…
[충북일보] 안창현(59) 사단법인 한국신문방송인클럽 부회장이 오는 4일 오후 1시 청주S컨벤션에서 칼럼집 '뜨거운 마음 냉철한 시선(사진)'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과 기사를 엮은 것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방역 당국의 예방과 방역, 백신 정책 등에 대한 정책 제안과 방향이 수록돼 있다. 안 부회장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향후 정치적인 거취와 일정, 행보에 대한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저자는 "'뜨거운 마음 냉철한 시선'은 나라와 국민을 향한 열정에 더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적 영역에 대한 빈틈없는 감시와 비판을 통해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충북과 청주지역 이슈와 현안에 대한 칼럼과 기사를 중심으로 시대의 파수꾼이 되고자 했다"고 전했다. 안 부회장은 청주 신흥고,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충청일보(서울본부장) 정치부 기자를 거쳐 현재 국민의소리TV 회장, 한국시사경제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 지역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국민의당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청주시서원구 지역위원장,…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22일부터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소속 5개관의 소식을 알려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소문내기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SNS 소문내기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오창호수도서관 계정으로 들어가 해당 이벤트 글을 리그램이나 캡쳐해 해시태그를 추가한 후, 본인 계정에 올린 다음 해당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소속 5개관은 오창호수도서관, 청원도서관, 상당도서관, 오창도서관, 금빛도서관이 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SNS 계정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알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계정은 인스타그램에서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혹은 'ochosulib'를 검색하면 들어갈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를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30명)을 통해 청원도서관 독서대를 배부한다. 추첨일은 12월 8일이며, 청원도서관 2층 데스크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배부할 예정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이용자가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2022년도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서점을 12월22일까지 모집한다. 바로대출서비스는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희망도서를 이용자가 동네 서점에서 바로 빌려 볼 수 있는 제도다. 군립도서관은 군민들의 독서생활 증진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21년 5월부터 바로대출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용자들은 한 달에 희망도서 2권을 각각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를 신청한 뒤 승인문자 수신 후 신청 서점에서 원하는 도서를 바로 대출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 가능한 군내 서점은 충북서림(음성읍), 한솔문고(금왕읍) 2곳이다.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서점은 음성군립도서관(043-871-4971)과 업무협약을 하고 바로대출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출신 출향인사가 시집 3권을 동시에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 이병근 시인은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그리운 나라·살살이 꽃·늙은 여인의 언덕' 등 세 권의 시집을 낸 것. 시집 한 권을 출간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세 권을 동시에 내는 획기적인 일이야말로 제천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 시인은 첫 시집 '사랑아 별이 되어'를 수년 전에 출간한 이후 동인지(20권)출간으로 문학 활동을 이어오면서 일상을 관조하며 가슴속에 간직해 온 영혼의 언어들을 소환하여 이번에 3권의 시집에 담아내고 있다. 3권 모두 4부로 구성됐고 권당 60여 편씩 수록돼있으며 주로 일상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정을 풀어내고 있다. 한국현대시론 연구회장인 김송배 시인은 해설에서 "이병근 시인의 아련한 심정은 자연에 대한 감정을 순간적으로 놓치지 않고 묘사 해 낸다. 그가 자연 풍광 속에서 뽑아내 발견한 수많은 사물에서 샘솟듯이 자아올린 이미지는 무궁무진 하다"며 "그의 시적인 행보는 현실적인 고뇌와 더불어 생성하는 깊은 심연에 잠재했던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꾼 심리적인, 유동적 인식의 변환이 그의 내면에서 다양한 번민과 고뇌가 동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4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제4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권태응 문학상은 2020년 국내에서 출간된 동시집 191권을 대상으로 문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1, 2차 비대면 심사를 벌였고 10권이 선정됐다. 이후 10권을 최종 대면 심사에서 신중한 논의를 거쳐 이상국 작가의 '땅콩은 방이 두 개다'를 선정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한 이 작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강원일보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1976년 '심상'으로 문단 데뷔를 해 시집과 시선 집 위주의 문단활동으로 민족예술상, 박재삼 문학상, 유심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을 했다. 이 시인은 "천진한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아이들의 순수성과 천진함에 이제 막 첫 발을 내 디뎠는데 이런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이 작가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족자)과 상패(도자기),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5일 호암예술관에서 '글자를 담은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제5회 충주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충주문해한마당은 문해 교육의 활성화와 비문해 학습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로, 지난 2019년 개최 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문해 OX 퀴즈, 삼행시 한마당, 시화 작품전,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습자 간 교류를 통해 화합의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공연의 경우 충주중원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오버 감성 콘서트 '선물' 공연을 선보여 코로나로 지쳐있던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힐링의 장이 됐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들의 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 내 문해 교육기관들이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에는 충주열린학교, 평생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충주한울학교, 충주문화학교 등 5개의 성인문해학교가 운영 중이이다. 또 읍·면 소외지역 비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 교
[충북일보] 청주문인협회 청주문학상심사위원회는 올해 청주문학상 수상자로 한옥자(62)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한 수필가의 작품에 대해 '신변잡기식으로 유행하는 상업수필이 문학의 정서와 사상을 진솔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현실을 조심성 있게 파괴시키는 글 솜씨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진솔한 속성을 함께 영위하려는 마음이 돋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문학 45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대상 수상자인 한옥자 수필가는 2001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등단 이후 작품활동과 언론기고, 문학단체 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여행산문집 '아들아, 지금 가자'와 '41인 명 수필 선'(공저) 등이 있고, 동서커피문학상, 충북예술인상 등을 받은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책 전시회를 '시간을 그리는 책 상자'라는 주제로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는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원고를 공모해, 단행본 60점과 북아트 13점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70점이 선정됐다.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상황으로 인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단행본 12점과 북아트 5점은 출판기념회와 시상식을 생략하고, 상패는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곽동철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는 청주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직지의 가치를 승화시키는 운동으로 청주 시민만이 해낼 수 있는 책 문화 사업"이라며 "시민들께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람과 1인 1책 펴내기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희돈 심사위원장은 "지금은 비록 소박한 책일지 모르나, 가정의 소중한 기록물이고, 또한 청주시의 자랑거리기도 하다"며 "미구에 무
△빨간 아이, 봇 윤해연 지음 / 168쪽 독창적인 방식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깊이 있고 섬세하게 그려온 윤해연 작가의 첫 SF 장편 동화이다. 이야기는 모순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 즉 인류가 전멸한 후 정보가 지워진 채로 버려진 로봇들에 대해 다룬다. 청소, 돌봄, 방어 기능에 특화된 몸체 덕분에 자신이 대략 어떤 일을 해왔는지 짐작은 할 수 있어도, 정확히 그 목적은 알 수 없다. 로봇들은 '나는 무엇을 하던 로봇일까'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은 채 길 위에서 수많은 밤을 보낸다. 그러면서 동료 로봇들과 함께 서로의 텅 빈 곳을 채워간다. '우정'이라는 단어를 알지도 못하고, '슬픔'과 '기쁨'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로봇들에게 '로봇들의 연대'라는 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분명 빛나고 아름답다. 이렇듯 이야기는 외모도 기능도 완벽하게 다른, 어딘가 불편하고 비워진 존재들이 서로를 완성해 나아간다. △못난이 채소 크롬꼬머 이성희 지음 / 156쪽 미래 세대를 생각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행동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미국·북유럽·호주 그리고 우리나라에
△오목한 기억 청주 무심천과 성안길, 수동 골목 등 청주 곳곳이 들어있는 시집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물음, 미래 사회의 인간상을 담아 모더니즘과 서정의 경계를 넘나든다. 김나비 시인의 시는 감각적 사물 인식, 즉물적 이미지 구현, 자연과 문명의 혼합, 비애와 연민의 서정, 시간의 자유 역행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김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과거의 기억에 집착하지 않고 상상적인 미래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굴하려고 시도했다. 몽상과 환상은 시인의 기억을 대체할 새로운 삶의 기제라고 할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과거 보다는 미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물음, 미래사회의 인간상 등을 담고 있는 이 시집은 김 시인 나름의 독특한 감각의 표현 미학을 볼 수 있다. △그리움이 피어나는 시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은 청주 지역의 문화 유적·명소를 시로 표현하고 사진, 해설을 곁들인 시사(詩寫)집이 출간됐다. 시집을 출간한 김민정 시인은 수필과 시를 쓰는 우수작가로서 청주를 사랑하는 나머지 청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토박이인 최광(69) 작가가 쓴 장편소설 'DMZ 도그 하울링(푸른사상·272쪽·1만 6천 원'의 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조치원읍 왕성길(새내 12길 34)에서 조치원 작은도서관(관장 전충곤)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박희숙 작가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이종숙 시 낭송가의 축시 낭독 △서일도 가야금 병창 공연 △축하 케익 자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청소년 캘리그라피 전시회와 지역 작가 및 문학단체 작품전 등도 마련된다. ☏044-862-5647 세종 / 최준호 기자 211117 도그 하울링 출판기념회 포스터 - 최광 - 최광 작가 최광 '도그 하울링' 출판기념회 19일 열린다 속보=세종시 토박이인 최광(69) 작가가 쓴 장편소설 'DMZ 도그 하울링(푸른사상·272쪽·1만 6천 원'의 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조치원읍 왕성길(새내 12길 34)에서 조치원 작은도서관(관장 전충곤)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박희숙 작가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이종숙 시 낭송가의 축시 낭독 △서일도
[충북일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에 김창식작가의 '독도쌍검'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은 국내 신인·기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공모결과 총 63편이 접수됐다. 이번 접수된 응모 작품은 장편소설 36편, 중편소설 10편, 단편 17편이다.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대상 김창식 작가의 '독도쌍검' △최우수상 전기수 작가의 '당취록 놈이의 서' △우수상은 조용준 작가의 '불굴' △신인상(3명)은 박준후의 '무악', 배병채의 '아홉자루의 검', 최태식의 '자명고'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신인상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인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은 "대상 수상작인 독도쌍검은 쌍검이 가지는 상징성과…
[충북일보] 청주 금빛도서관 아동자료실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자료실 이용 기준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도서관 이용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자료실 내부에서 책을 앉아서 볼 수 있는 장소를 제한으로 인해 불편이 있었다. 청주 금빛도서관은 지난 1일 충북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운영시간 변경과 아동자료실도 열람 좌석을 늘리고 이용을 막아놓은 공간도 부분적으로 개방했다. 변경된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배치와 거리두기는 최소 1m를 유지하며 유아자료실은 벽에 붙어있는 좌석을 개방했으며, 어린이자료실은 원형서가 안쪽에 있는 좌석과 들어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10개의 동굴 중 4개를 개방했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이용자들의 자료실 이용에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오는 10일부터 초등(1~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 강연 수강생을 모집한다. '그림책 작가 강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이석구 작가의 그림책 창작과정에 대해 '두근두근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특별한 능력 빵 함께 만들기 체험'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방법은 청주오창도서관 홈페이지(문화마당>프로그램신청)에서 선착순 모집하고, 강연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회 2시간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강좌(ZOOM 활용)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강연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문화욕구 충족 및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