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니-젓가락의 문화유전자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362쪽 저자는 동양사상과 아시아의 생활양식을 한국의 젓가락 문화로 함축해, 그것으로 한국인 특유의 문화유전자를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젓가락이라는 도구 자체가 인간 문화의 소산이며 문명의 출발이다. 단지 나무를 꺾어 두 막대기를 만드는 것으로, 서양의 나이프 포크 문화, 중동과 인도의 손으로 먹는 문화와 구분되는 동양의 독특하고 오랜 젓가락 문화가 생겨났다. 그리고 동양의 전통에 비추어 보아도 한국의 젓가락 문화는 독창적이다. 숟가락을 같이 쓰고, 재질을 금속으로 하는 한국의 젓가락은 우리의 국물 문화, 짝 문화와 통하며, 그것들은 조화의 정신과 포용의 자세로 이어진다. 작은 젓가락으로 시작된 저자의 문화유전자 이야기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생명공감이라는 미래상까지 이어진다. 저자 자신이 '백조의 곡'으로 여겼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는 백조가 일생 동안 울지 않다가 죽을 때 한 번 우는 것에 빗대어, 자신의 많은 저작 중의 백미이며 혼신을 기울인 후기 대표작임을 비유한 것이다. 저자의 사후에 출간되는 첫 번째 유작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과 놀이 한류의…
△바위 굴 속에서 쿨쿨 유희윤 지음 / 108쪽 제1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수상작. 총 212명의 응모작 중 치열한 논의 끝에 대상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생생한 천진성, 맛깔스러운 표현과 탄력적인 리듬으로 우리말의 맛과 재미를 한껏 끌어 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잘 갈고 닦은 시어의 간결함과 유려함이 시의 여운을 더해 준다. 유희윤 시인은 79세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도 쭈글쭈글, 얼굴도 쭈글쭈글 할머니는 쭈글쭈글 친구야"라는 손녀의 말에 시인은 "마음은 점점 아이가 돼 가서 아이들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우정을 건넨다. △오늘의 햇살 윤슬 지음/ 108쪽 마음 한편에 아릿한 아픔을 지닌 아이들이 친구들, 동물들과 어우러져 성장해 가는 세 편의 따뜻한 이야기에는 생명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배려가 녹아 있다. 작가는 생명을 지닌 것 어느 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아이들을 둘러싼 일상을 통해 건강하고 온기 가득하게 그려 냈다. 친구이자 한 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친구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도. 때로는 속마음과 다르게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에게 나만의 책을 펴기 위한 프로그램 수업이 확대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프로그램은 단행본 화상수업 야간반이 신설된다고 13일 밝혔다. 단행본 화상수업 야간반은 그동안 1인 1책 펴내기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평일 주간에 운영하는 탓에 참여가 쉽지 않은 직장인과 학생, 프로그램 장소에 직접 찾아가 수업을 듣기 어려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운영된다. 단행본 화상수업 야간반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강의(ZOOM)로 수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청주시는 시민들이 나만의 특별한 책을 1권 이상 펴내는 그날까지 수강생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인 1책 펴내기 단행본과 북아트 수업을 시작했다. 단행본은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반면, 북아트는 책을 소재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아트는 책의 형식을 취한 모든 시각미술 작품
"아이구 콩나물 아주머니가 여기는 웬일이세요?" 어머니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 말이다. 여고 때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합숙을 하며 예절교육을 받았다. 토요일엔 어머니를 모셔다 다과상을 대접해 드리며 배운 것을 실습으로 보여드리는 날이었다. 그날 이웃에 살고 있던 친구 어머니가 하신 말이었다. 콩나물이나 팔고 시장에서 열무나 파는 아주머니가 어쩐 일이냐고 의아해서 물었을 게다. 재래시장하면 제일 먼저 수많은 아픔을 가슴에 간직하고 사셨던 어머니가 떠오른다. 지금은 시장 거리만 남아있는 남주동 시장, 그곳에서 좌판도 없이 열무 몇 단을 길거리에 펼쳐놓고 파셨던 어머니. 집에서는 옹기 시루에 콩나물을 직접 길러서 파셨고, 새벽에는 밤새 불린 콩을 맷돌에 갈아 두부를 만들어 팔았다. 오래전 어느 해 빚잔치를 하고 청주로 이사를 나온 후 일곱 식구의 생계를 꾸리신 것은 어머니였다. 열 명이 넘는 학생들 하숙을 치르면서도 밤을 새워 힘들게 두부를 만들고 콩나물을 길러 팔았다.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들어간 노랗고 통통한 콩나물과 야들야들한 두부는 아는 사람만 사서 먹는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라 금방 팔려나갔다. 그것만으로는 하숙생을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청주시 영유아 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선물하는 '책꾸러미(그림책 2권+가방) 배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차 심의를 걸쳐 2022년 책꾸러미 도서 8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도서는 △도리도리 단계(2022년 출생아 대상) '주세요 주세요(신혜영 글, 최미란 그림)', '코코코 초록잎(문승연 글·그림)' △아장아장 단계(2020~2021년 출생아 대상) '응가, 안녕!(유애순 글, 권사우 그림)', '그래, 어떤 색을 갖고 싶어?(꼼꼼 글·그림)' △쑤욱쑤욱 단계(2018~2019년 출생아 대상) '모모와 토토(김슬기 글·그림)', '내마음 ㅅㅅㅎ(김지영 글·그림)' △쭈욱쭈욱 단계(2016~2017년 출생아 대상) '시소(고정순 글·그림)', '이파라파냐무냐무(이지은 글·그림)'이다. '청주 아이러북(LoveBook)'은 아기와 양육자에게 좋은 친교 수단인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부모가 아기에게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도록 하기 위해 가정의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 16명이 창작한 시 121편을 모아 시 모음집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04년부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을 운영해오며 매년 참여자들의 어린이 시를 시모음집으로 발행해 지역 어린이들의 성장자료로 보존해오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이 중 우수작을 모은 어린이 시그림책 '아빠 방귀'(조현서 외, 한림출판사)가 출판돼 그 해 세종도서에 선정,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발행된 시 모음집은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느끼고 찾아낸 자신의 즐거움을 시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느낀 감각들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시가 책으로 발행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글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추진 중인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 독서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에게 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림책 북큐레이션 '채소가 좋아'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옥산도서관 농업·자연 특화 북큐레이션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채소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도서 15권을 선정해 옥산도서관 1층 모자열람실에 전시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채소 주제 그림책을 읽고 채소와 더욱 친해지고 나아가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 김리리 지음 / 88쪽 어린이들의 마음 가운데 홍시처럼 무르고, 고구마 말랭이처럼 자그맣고, 하얀 털옷처럼 예민하고, 둥글게 뭉쳐 놓은 양말처럼 쿰쿰한 마음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깊숙한 구석에 숨겨져 발견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은 누구나 가진 그 마음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부드럽게 보듬어 주는 작가, 김리리의 새 동화다. 홍시와 할머니에게 찾아온 반가운 손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단편과, 송이가 좋아하는 양말들만 감쪽같이 자꾸 사라지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 '내 친구 털뭉치' 두 편이 담겼다. 김소라 화가의 맑고 따스한 그림이 차가운 겨울날의 골목과,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풀밭에서의 하루들을 특별하게 그려낸다. △찰랑찰랑 비밀 하나 황선미 지음 / 172쪽 어린이를 바라보는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시선과 군더더기 없는 수려한 문장으로 사랑받는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다. 이 책은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나만 알았으면 하는 비밀이 있는 어린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열한 살 봄인이는 다섯 살 때 엄마 아빠가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청민 지음 / 상상출판 / 232쪽 매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삶과 사람을 바라보며 따뜻한 글을 써온 작가 청민. 그가 다가오는 봄,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일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는 저자가 유년 시절에서부터 이십 대까지, 낯선 여행지들을 여행하며 발견한 일상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때로는 순수했고, 때로는 방황했으며 또 때로는 아프기도 했던 순간들이 지금에 와 모두 한 폭의 풍경이 됐다. 그렇게 지나온 여행지들은 저자에게 저마다 다양한 사람과 주제로 기억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사랑'이란 거창하거나 화려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멋지고 아름다운 것 앞에 서면 불쑥 드러나는 마음들. 좋은 순간만 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기억하고 찾게 되는 일. 사랑은 이토록 단순하고, 선명하며 따듯한 것이다. 그리고 다름 아닌 그 마음이, 오늘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전한다. 언젠가는 끝날 여행이지만, 혼자 혹은 함께 남긴 지난 발자취들이 오늘날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변신하는 여자들 장영은 지음 / 오월의봄 / 318쪽
충북 보은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 선생을 만나러 다녀왔다. 오장환 선생은 일제 강점기 단 한 편의 친일시도 쓰지 않았던 지조 있는 시인이자 비운의 역사 속에서도 항상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고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파했다. 피반령 고개 정상에서 마주한 겨울 하늘은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병사한 시인의 숨결처럼 시리도록 파랗다. 오장환 시인은 1918년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40번지에서 태어나 회인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해 3학년 때까지 다니다가 1927년 경기도 안성군 읍내면 서리로 이사를 하면서 안성공립보통학교로 전학 해 졸업했다. 이곳에서 청록파 시인인 박두진과 같은 학년으로 동문수학했다. 1937년 8월 풍림사에서 간행된 그의 첫 시집 '성벽' 발행으로 오장환은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세 천재'로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해방 이후 이념적 갈등에 매몰된 시대 상황을 사실적으로 쓴 그의 세 번째 시집 '병든서울'을 발간하고 1946년 2월 임화, 김남천과 함께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다. 이듬해 월북 했으나 '남로당' 계열의 인사들과 가깝다는 이유로 주요 감시 대상 인물로 분류돼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고 하니 북쪽에서도 시인의 삶은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21일 지난해 다독자를 대상으로 한 '다독다독' 독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내도서관은 2021년 한 해 책을 가장 많이 대출한 6세 이하 유아 3명, 초등학생 3명, 청소년 2명, 성인 2명을 선정해 소정의 도서관 기념품을 증정했다. 선정 결과 지난해 강내도서관에서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이용자는 김서현 양으로 503권을 빌려 다독왕에 선정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바이러스 상황에도 강내도서관에서 꾸준히 책을 대출한 이용자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독서의욕을 더욱 고취시키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청주옥산도서관은 기존의 '전집 대출 서비스'에 신규 전집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된 신간 전집은 △블루래빗 키즈 디스커버리 △추피의 생활이야기 △만만히 세계사·한국 등 5세트이며 총 20세트에 대한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집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각 도서관으로 전화문의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과 청주흥덕도서관이 어린이의 독서장려를 위해 '아동전집'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청주시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청주시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 1세트 신청이 가능하다. 청주흥덕도서관의 보유전집은 △내 친구 수학공룡 △스토리캡슐 세계역사 △일파짱 사회동화 등 총 36세트 2천여 권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3월 5일·6일·8일 3일간 흥덕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을 방문해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은 전집을 담아가는 카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그동안 시사뉴스 등 언론에 기고한 글 '한창희 시사칼럼'을 엮어 3월 1일 오후 2시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 전 시장은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군이다. 그는 현재 칼럼니스트이자 시사뉴스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칼럼을 읽으면 난마처럼 얽힌 정치현실이 이해가 쉽다. 국회에서 여야가 '이전투구'하는 이유도 알기 쉽게 논평하며 대안도 제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도 제안한다. 그는 "도시와 도시를 철도가 연결해야 된다. 철도가 도심을 지하로 통과토록 해야 한다. 서울 지하철1호선이 바로 그 예"라며 "전국의 주요도시를 철도가 연결해 대중교통의 주축이 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철도가 돼야한다"고 했다. 특히 중부내륙선철도를 건설하며 충주도심을 지하로 통과할 것을 강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매주 수요일 '기업체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기업체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등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입 근로자 정착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동도서관은 총 2천6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대출 반납과 회원증 신청접수 업무를 처리한다. 충주시 소재 5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총 4회 찾아간다. 3월 이동도서관버스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21일부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인돈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 도서 대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도시 조성과 전입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립도서관은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맞춤영상정보 플랫폼 '웨이브온 VOD'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10만 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신간·베스트셀러를 어디서나 바로 열람가능하며 다음달 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도서관 정회원이다. 회원이 아닌 경우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입한 뒤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3개월 동안 전자책을 무제한 구독할 수 있다. '웨이브온 VOD'는 20만 종 이상의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방송, 영화, 다큐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서관 내 종합자료실에 있는 DVD실에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누리관운영팀(043-54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림책 원화 '별 낚시'를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별 낚시'는 사계절 출판사 지원으로 16점 원화 액자를 전시하며,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이 안 오는 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며, 도서관 방문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따뜻한 느낌의 그림, 색감과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회 김용래(사진) 의장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고유한 우리 지역 말들을 기록한 '잊혀져가는 우리지역 말·말·말'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5년 발간한 기존 책자에 그동안 수집과정에서 빠졌던 새로운 말들을 틈틈이 모아 발간하는 증보판이다. 이 책에는 경북 김천, 전북 무주와 접경을 이뤄 경상·전라·충청 삼도의 사투리가 섞인 다양하고 독특한 영동 지역 말들의 뜻풀이를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담들과, 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 의장은 "시대의 변천이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유한 우리 지역 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먼 훗날 우리말을 지키고 연구하는데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이 오는 25일까지 군민들로부터 '2022년 음성의 책' 추천도서를 신청받는다. 음성의 책은 일반 분야와 아동 분야에서 각 1권씩 2권을 추천받아 음성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군민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며 토론하기 좋은 책, 보편적인 내용으로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국내 작가가 쓴 단행본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 , 공신력 있는 기관과 단체에서 선정한 우수도서 등이다. 신청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군립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을 방문해 추천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2022년 음성의 책'은 다음 달 선정해 독서릴레이,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운동에 사용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이 18일 충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 한국대사관 경찰주재관,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 마포서장 등 총 5번의 경찰서장을 역임한 박 전 서장은 지난달 31일 경찰을 사퇴하고 이달 7일 국민의 힘에 입당했다. 그는 시장출마를 최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충주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고, 그 간 10여 년간의 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고향 충주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매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삶과 사람을 바라보며 따뜻한 글을 써온 작가 청민. 그가 다가오는 봄,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일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는 저자가 유년 시절에서부터 이십 대까지, 낯선 여행지들을 여행하며 발견한 일상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때로는 순수했고, 때로는 방황했으며 또 때로는 아프기도 했던 순간들이 지금에 와 모두 한 폭의 풍경이 됐다. 그렇게 지나온 여행지들은 저자에게 저마다 다양한 사람과 주제로 기억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사랑'이란 거창하거나 화려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멋지고 아름다운 것 앞에 서면 불쑥 드러나는 마음들. 좋은 순간만 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기억하고 찾게 되는 일. 사랑은 이토록 단순하고, 선명하며 따듯한 것이다. 그리고 다름 아닌 그 마음이, 오늘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전한다. 언젠가는 끝날 여행이지만, 혼자 혹은 함께 남긴 지난 발자취들이 오늘날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변신하는 여자들 자신의 삶을 걸고 글을 쓴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온 문학연구자…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 어린이들의 마음 가운데 홍시처럼 무르고, 고구마 말랭이처럼 자그맣고, 하얀 털옷처럼 예민하고, 둥글게 뭉쳐 놓은 양말처럼 쿰쿰한 마음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깊숙한 구석에 숨겨져 발견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은 누구나 가진 그 마음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부드럽게 보듬어 주는 작가, 김리리의 새 동화다. 홍시와 할머니에게 찾아온 반가운 손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단편과, 송이가 좋아하는 양말들만 감쪽같이 자꾸 사라지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 '내 친구 털뭉치' 두 편이 담겼다. 김소라 화가의 맑고 따스한 그림이 차가운 겨울날의 골목과,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풀밭에서의 하루들을 특별하게 그려낸다. △찰랑찰랑 비밀 하나 어린이를 바라보는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시선과 군더더기 없는 수려한 문장으로 사랑받는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다. 이 책은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나만 알았으면 하는 비밀이 있는 어린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열한 살 봄인이는 다섯 살 때 엄마 아빠가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할머니마저 갑자기 요양원으로 떠나면서 봄인
[충북일보] 청주 옥산도서관이 홈가드닝과 식물 기르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식물집사는 처음이라' 북큐레이션을 이달 13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책을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식물집사는 처음이라'는 옥산도서관 특화 주제 '농업·자연'분야 북큐레이션으로 '홈가드닝' 분야 도서 20권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옥산도서관은 앞으로도 농업·자연 장서를 집중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양질의 북큐레이션으로 도서관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내 공공도서관들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회' 수강생을 오는 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립도서관과 오송도서관은 '어린이 독서회'프로그램으로 △꿈놀이터 (6~7세) △한국사 탐험대(초등 3~5) △과학독서회(초등 1~2)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청주흥덕도서관은 △미래과학 놀이탐험(초등 1~2) △창의놀이 수학(초등 3~4) △교과연계 그림책 깊이읽기(초등 3~4) △한국사 탐험대(초등 5~6)이다. 모든 강좌의 수업은 무료이나 일부 강의의 재료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각 강좌별 운영기간, 대상, 모집인원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아버지라는 존재가 점점 위축돼가는 요즈음 세상이다. 고귀하지만 한편으로는 난감하기도 한 것이 '밥벌이'라는 아버지의 역할이다. 가족을 위한 생활 전선에서 분투하는 아버지들은 점차 가족 밖 타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메마르고 비정한 세상에서 아내에게, 또 자식들 에게도 낯설고 어색한 존재가 된 아버지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정치 계절이 되니 정치하는 사람들이 또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라는 한 정치인이 '자식은 남' 이라는 발언을 해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본인의 정치에 지장이 있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아들을 남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한다. 아버지와 자식이라는 진정한 가족관계를 아는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다. 인간사회의 기본인 가족관계를 왜곡하는 정치인을 보며, 얼마 전 읽었던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 '나는 아버지입니다'(딕 호이트, 던 예거 공저) 라는 책명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든 아버지 '딕 호이트'와 아들 '릭 호이트'의 이야기다. 아들은 목에 탯줄이 감긴 채 태어나 뇌성마비와 경련성 정신마비가 됐다. 의사는 아이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할 수 없
△우리가 세상을 바꿀 거예요 - 어린이가 세계 시민으로 사는 법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보건의 날(4월 7일), 평화의 날(9월 21일), 이주자의 날(12월 18일) 등의 UN 세계 기념일을 물꼬로 어린이가 세계 시민으로 사는 법에 대해 쓴 책이다. 모두가 연결돼 있다는 감각이 더욱 실감나는 요즘, '숲이 줄어들수록 감염병이 증가한다고?', '기후 변화가 빈곤을 일으킨다고?'처럼 다양한 세상으로 안내하는 질문을 던지고 사례를 통해 이를 설명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시민으로서 연대하기를 독려했다. '행동하기' 코너를 구성해 '길에서 만난 야생 동물 구조 방법 알아 두기',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등 일상에서 세계 시민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세계 시민 한 걸음' 코너를 구성해 '행동하기'의 내용을 실천한 다음, '행동 스티커'를 붙여 보도록 함으로써, 어린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작은 실천을 경험하게 했다. △오후 네 시의 놀이터 만나면 늘 싸우기 바쁜 할마 할빠와 알콩달콩 단짝이 된 손주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가족 간, 이웃 간, 세대 간의 연대와 우정을 이야기한다. 지민이가 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