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누적판매 1천500만부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첫 에세이. 작가가 살아가는 동안 느끼고 겪은 바를 다섯 가지 갈래로 엮어 구성했다. 주제와 분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집필해 온 김진명의 깊은 통찰력으로, 독자 스스로 내면에는 어떤 힘이 있는가를 고민해 보게 하는 낯설고도 반가운 창이 돼줄 것이다. 김진명은 우리에게 지금과는 다른 길을 묻는다, "끝없는 경쟁으로 이어진 우리네 삶에 어쩌면 또 다른 길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책을 읽으며 이에 답하는 독자는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뇌에 어느새 함께 동참해 가치를 탐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창의력 사전 글이란, 누구나 쓸 수 있는 기록이지만, 누구나 새로운 글을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이 다 쓰는 단어로 이미 정형화된 표현으로 쓰는 글인데 어떻게 새로울 수 있을까? 저자는 뻔하고 재미없는 글이 아니라 신선하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왔고, 그 기록을 이 책에 담아냈다. 남들이 다 쓰는 단어, 표현이 아니라 지금까지 쓰인 적 없는 단어, 표현으로 뻔하지 않은 재미있는 글을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먼
[충북일보] 김병기(필명 섬동) 증평 형석중학교 교감이 일곱 번째 시집 '스승을 말하다'(고두미)를 펴냈다. 김 교감은 학생·교사·스승·가르침 등을 내용으로 한 140여 편의 시를 묶었다. 김 교감은 "이번 시집은 학생을 왜 하느님으로 살펴서 선생님의 위치를 찾아야 하는가를 묻고 나아가 스승의 참된 의미를 되짚어 미래 교육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반성과 성찰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하는 절이 남에게 하는 예절'이라며 자신을 높여 남을 공경하자는 '나에게 하는 절'로 사제가 맞절 인사를 하며 서로 존중하는 교육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여 년간 이 같은 교육문화운동인 새날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필명 섬동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는 현대 시조 문학의 큰 별이자 옥천이 낳은 이은방(1940~2006) 시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9회 전국 이은방 문학상' 작품 공모를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다. 전국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시조 분야 기성 등단 문인은 참가가 불가하다. 응모작품은 시조 2편이다. 동점일 경우 옥천을 소재로 한 작품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우편 접수는'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로1길 5,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로 하면 된다. 8~9월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9~10월 별도 시상할 예정이며, 시상 인원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24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향수 옥천(http://cafe.daum. net/perfume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방 시조 시인은 청산면 효목리에서 태어나 1969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37년 동안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장(2004~2006)을 역임했으며, 한국문학상·한국시조 문학상·가람시조문학상 등을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군립도서관 상주작가 문학 프로그램으로 '외부 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의 공모사업으로 진천군립도서관은 올해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문인이자 수필가인 박경희 작가의 집필활동 지원 및 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편안하게 글을 쓰고 문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외부 초청 작가와의 만남과 가족 단위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중이다. 14일에는 '해님이 감기 걸려서' 동시조집의 주인공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이 구정초등학교 전교생 62명과 함께 열렸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에게 책을 통해 꿈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 나순옥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변화 되가는 가족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인의 안정적인 집필활동을 지원하고, 작가를 통해 진천군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도서관 상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 작가들의 많은…
[충북일보] '34회 정지용문학상'수상자로 최동호(73·고려대 명예교수) 시인이 선정됐다. 옥천군은 이 지역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인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이 상의 올해 수상자로 최 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한국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에게 준다. '지용제'를 개최한 이듬해인 1989년 제정했다. 시상금은 2천만 원이다. 최 시인은 지난달 본심에 올라온 4명의 시인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어머니의 범종소리'가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오세영(전 서울대 교수) 시인은 "언어의 음악성, 토속적 상상력이 주는 미의식을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시인의 상상력이 온유하고 너그럽다"고 작품을 읽었고, 문효치 시인은 "보고 있으면 생각이 아름다워 지는 시"라고 했다. 최 시인은 "정지용문학상 수상은 '아직 늦지 않았다. 오직 시에 집중하라'는 운명적인 화두를 저에게 던진 것이라 믿습니다. 서정시의 구극을 추구하는 단독자의 외로움을 견디며 더 앞으로 건너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시인은 1981년 '정지용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책 읽는 진천을 만들기 위해 '2022 진천의 책'을 대상으로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9월2일까지 실시하는 공보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특별부(65세 이상) 총 4개 부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부문별 선정 도서 중 성인은 일반부문 '불편한 편의점'을, 중고등부는 청소년부문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를, 초등부는 아동부문 '욕지도 냥이아빠'를, 특별부는 3권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후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독후감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in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19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9월 중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진천군수상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 평생학습과 도서관정책팀(043-539-7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현자 전 충북시조문학회 회장이 작품 '이석증'으로 올해 나래시조시인협회의 8회 올해의 단시조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작품 '이석증'은 "출발은 우리 몸의 균형에서 시작했지만 나아가 우리 생의 균형을 지지해주는 존재를 사유케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시조 대상은 시조의 본령인 단시조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1995년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 연말 장원으로 등단한 윤 시조시인은 시조집 '그래, 섬이 되어 보면', '다문다문 붉은 꽃잎', '하얀 거짓말' 등을 펴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뒷목문학회 사무국장, 포석문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나래시조시인협회는 다음달 27일 경북 문경시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서 여는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에서 시상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에 귀촌한 심종화 시인이 7년여 만에 새로운 시적 감각으로 '붉은 고집'을 펴냈다. 2015년 시집 '하늘 한 삽 푹 떠다가' 발간 이후 두번째다. 심 시인은 서울에서 2009년 음성읍 소여리로 귀촌해 집 앞에 '통미' 즉 '통하면 아름답다'는 석비를 세우고 주민과 편하게 소통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발간됐다. 모두 5부로 나눠 93편을 수록했다. 1부 한 가슴이 한 등을 안는 일, 2부 맞춰가며 산다, 3부 한낮의 햇살과 바람, 4부 흘려 놓은 약속, 5부 각종 수상작과 목판 시비의 시를 담았다. '시갈골' 심 시인은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시를 갈고 닦으며 아름다운 심성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 창작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 2014년 전국어르신 백일장에서 대상에 올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충북도지사상, 경기도지사상과 KT&G 문학상을 받았다. 목판 시화비는 금왕읍 응천 둘레길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증재록 시인은 시집 발문에서 "현실에 대응하면서 희망적 삶의 영역을 간명한 형상으로 진솔하게 집을 지은 작품에 감동했다"고 평했다.…
아들 둘에 막내로 딸을 낳아 좋아서 자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막내딸이 어느새 대학 3학년이 됐다. 딸은 1991년 교육부 시책의 일환으로 일본 연수생으로 전국 각 대학생 공모에서 선발됐다. 딸을 배웅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대합실을 가득 메운 남녀 대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분위기에 사람 사는 맛이 그곳에 있는 것 같아 즐거웠다. 딸의 발랄하고 생생하면서도 청바지 차림의 수수한 모습과 밝은 얼굴에 구애됨이 없는 당당한 젊음을 부모로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했다. 딸을 배웅하고 귀가 중에 공항에서 보았던 하얀 모시 중의 적삼을 입고 딸과 대화하는 남학생 모습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았다. 아내에게 말을 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딸의 연수가 끝나고 한동안 시간이 흐른 뒤에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다. 낯선 청년의 목소리이었다. 부산에 산다며 신상을 간단히 밝혔다. 주인공은 모시 중의 적삼을 입은 학생이었다. 주저함도 없이 "딸과 결혼을 허락하여 달라"는 내용의 전화다. 싫지는 않았지만 웬지 망설여졌다. 그래도 자신만만한 부산 사나이 용기가 가상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딸의 의견을 듣고 신랑감 가정의 근황을 알아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진천의 책 3권을 선정했다. 군은 스마트폰 등 각종 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잃어버린 '책 읽는 시간'을 되찾고자 진천의 책을 선정해 독서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진천의 책에는 일반부문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 청소년부문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범유진 지음)' 아동부문 '욕지도 냥이아빠(이창욱 지음)' 3권이 선정됐다. 군은 책 선정에 앞서 지난 3월 군민추천 도서 186권을 시작으로 4개월간 내부선정단 1차 후보도서 선정, 주민선호도 조사, 진천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일반·청소년·아동부문 각 1권씩을 최종 선택했다. 일반부문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를 주인공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 먹먹해지는 따뜻함을 전해주는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로써 이미 40만 명의 독자를 감동시킨 책이다.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특히 높았던 청소년부문 도서는 범유진 작가의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로 1920년대 초, 신분제가 폐지됐지만 백정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던 시대에 차별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던 백정의 딸 두메별이 차별 없는 세상으로…
[충북일보] 증평군 김득신배움학교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전국 성인문해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증평군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18회 성인문해 학습자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공모'에서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늘배움상 11명 등 모두 13명의 학습자들이 수상했다. 남차리 문해교실의 김태순(78) 학습자는 '배움의 길을 열어주신 선생님'이란 제목의 편지쓰기에서 늦은 나이의 배움이 부끄러웠지만 한글공부를 통해서 보람과 성취감을 넘어 또 다른 내일의 꿈을 꾼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초등학력인정반의 방유영(60) 학습자는 '멋지고 당당하게'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11명의 학습자들이 한글공부를 통한 배움을 주제로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를 통해서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한 증평군은 찾아가는 문해교실(각 마을경로당) 초등학력인정반(김득신문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백일장 및 시화전 공모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늦깍이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학습자들이 다양한 문해교육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부터 김득신 선생의 문집인 '백곡집' 번역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곡집 번역' 사업은 백곡 김득신 선생의 문집을 완역해 발간함으로써, 증평 지역이 가진 독특한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학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민선 6기 내에 총7권으로 구성된 백곡집 번역본을 출간해 지역주민과 각종 기관에 배포하고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백곡집은 초간본을 비롯해 3종류로 2019년 9월 문학관 개관과 함께 김득신 선생 10대 손인 김명열 선생이 문학관에 기증한 판본이 가장 많은 시와 글을 수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중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1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408호로 지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백곡집 번역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과 자원, 인물과 역사 등 가치를 인식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근대문화 유산인 등록 문화재 지정과 지역 무형유산 자원도 추가로 발굴해 증평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 50년사 출판기념회가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최근 개최됐다. 충주예총은 지난 1971년 창립이후 9개 전문예술협회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지난해 50주년을 기념하고자 이번 '충주예총 50년사'를 집필해 지난달 출간됐다. 충주예총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50년사의 출간일이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총 700페이지에 달하는 반세기 동안의 충주예총 발자취를 더욱 완성도 높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책자의 발행을 위해 최내현 지회장을 편찬위원장으로 하고 최원발 문인협회 고문을 집필·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편찬위원회를 구성, 충주예총의 지난 50년간의 활동들을 집대성했다. 붓재 서동형 서예가가 50년사 표지의 제자를 맡았다. 최내현 회장은 "그동안 충주의 예술문화발전을 위해 함께해주신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있었기에 충주예총 50년사가 발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의 예술인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충주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초하(草河)의 계절 일상 회복과 더불어 대면하는 기쁨을 새삼 느끼는 요즘 희망 가득 실은 문향과 함께하는 행사가 계속된다.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 회원 50명은 상반기 임시총회와 '제천문학 88집' 기념 출판기념식을 지난 25일 시민회관에서 개최하고 제천사랑 시화전을 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이어가고 있다. 목판 시화로 전시되는 제천사랑 시화전은 28일까지는 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이후에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전시된다. 오는 8월 27일에는 월례회와 시비 제막식을 제천 시비공원에서 가질 예정이며 8월과 9월에도 계속해서 의림지 수변데크에서 야외 시화전을 열어 가벼운 발걸음에 울림을 전하고 그 외에도 지붕 없는 미술관 시화전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문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인협회 문규열 회장은 "일상회복의 즐거움을 새삼 느끼는 요즘 지역 문인들의 시화를 제작해 도심을 비롯한 곳곳에서 전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향유함으로써 시향에 흠뻑 젖어드는 값진 시간과 무더위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건강한 여름나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어린이의 가정 내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1인 1세트의 전집을 제공하는 '유·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집 대출 서비스 신청일은 22일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자료검색·이용 - 전집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권역별 6개관(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내수)에서 서비스할 전집은 총 203세트로 이용자 1명당 청주시립도서관 14개관 중 1세트만 신청할 수 있다. △오창호수도서관 '영어책 느리게 100권 읽기', '맛있는 과학'등 39세트(총 2천197권) △상당도서관 'IF 세계사', '꿈꾸는 책방' 등 26세트(총 1천782권) △청원도서관 '호기심도서관', '롤리팝 세계문학' 등 42세트(총 2천338권) △오창도서관 '내친구 과학공룡', '호기심 아이 더하기' 등 51세트(총 2천696권) △금빛도서관 '마음쑥쑥 자람이', 'EYE 그림책 심쿵' 등 21세트(총 1천244권) △내수도서관 '사이언싱 톡톡', '다독다독 언어' 등 24세트(총 1천223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청한…
[충북일보] 한 퇴직 소방관이 촌각을 다투는 각종 사고 현장에 출동해 겪은 애환을 시로 표현해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사무국장을 맡은 고제평(63) 시인이 펴낸 첫 시집 '길 위의 소방관'은 전체 3부로 구성됐다. 1부 출동, 2부 소방관의 길, 3부 외상 후 스트레스다. '시간 전쟁', '한낮의 질주', '탈출', '체력검정', '추석 당직', '아쉬운 이별', '뺑소니', '다비식', '평일의 비극', '트라우마 쓰나미' 등 사건·사고를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으로서의 온갖 경험을 연작시 형식으로 엮었다. 이 시집은 시산맥 34차 감성기획시선 공모에 당선했다. 소방관으로 살며 절박한 상황에서 느낀 실상을 기록하고 공유했다. 고 시인은 "매 순간 촌각을 다투며 달려온 인생에도 두고두고 남기고 싶은 순간이 있고, 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며 "시가 그려내는 사고 현장들은 느닷없이 맞게 된 불행한 현실의 사실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나영순 시인은 이 시집 해설에서 "고 시인의 체험적 시편들은 울림이 있다. 읽는 내내 통증이 새겨지지만 여태 모르고 있었던 생생한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진
고무줄을 팽팽히 잡아당긴 듯한 긴장감이 요 며칠 새 떠나지 않는다. 이틀 간격으로 두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전화 때문이다. 언어 특수 재능아로 선발됐다는 큰애의 소식은 마음이 환해지는 기쁨을 주었지만, 둘째 때문에 받은 전화는 상담을 요하는 것이었다. 반장을 하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지적사항도 고쳐지지 않는데다 학습도 부진하다는 것이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과잉 행동장애나 충동 장애로까지 염두에 두고 계신 듯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은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럴 때면 어김없이 "너 닮은 자식 낳아서 길러봐라" 하시던 어머니 말씀이 가슴을 후려친다. 그리고는 등줄기 한 대 오지게 맞은 듯 나도 모르게 손이 등 뒤로 간다. 부지깽이로 호되게 맞았던 일이 생긴 건 중학교 입학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면 소재지에 있는 학교는 속리산 관광지에 사는 아이들이 꽤 많았다. 차비를 아끼려고 시오리 길을 걷거나 자전거로 통학을 하는 우리와는 씀씀이가 너무 달랐다. 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늘 돈이 필요했고 가난하고 농사일이 많은 집이 싫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술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가 송아지 판 돈을 안방 농 서랍 속에
[충북일보]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는 18일 전북지역위원회와 전주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에서 문학예술교류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양 위원회는 협약식을 마치고 전북펜문학 70명과 충북펜회원 30명은 한옥마을, 소양 이강주박물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기행하고 최명희 묘소를 참배했다. 이들은 올해 문학예술교류행사를 전북 전주에서 갖고, 2023년에는 충북청주에서 문학예술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제PEN은 문학을 증진하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며 범 세계적 작가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PEN은 1954년 설립돼 이듬해 국제 PEN에 가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2022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 7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는 2022년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독서문화플랫폼'은 지역작가·출판·서점 등과 연계한 독서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지역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는 최근 3년간 작품을 출간한 충북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7명의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6월부터 10월까지 작가별 1회씩 작가와의 만남이 운영된다. 이번 7월 작가와의 만남은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박별 시인, '반반 고로케' 김송순 동화작가와 함께 한다. △박별 시인의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은 7월 7일 오전 10시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김송순 동화작가의 '반반 고로케' 프로그램은 7월 9일 오후 2시에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오창호수도서관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7월 12일부터 '당당한 역사, 조선혁명선언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 '당당한 역사, 조선혁명선언 읽기'는 2023년에 100주기를 맞이하는 '조선혁명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지역의 독립 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혼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조선혁명선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해당 강좌는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업적을 조사·연구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강좌 모집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청주시 시립도서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 신청-오창호수-특별프로그램-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화·수 오전 10시에 운영되고, 대상은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좌는 오창호수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조선혁명선언을 널리 알려 많은 청주시민들이 민족의 독립을 위해 힘쓰신 단재 신채호의 생애를 기억
[충북일보] 홍일식 문화영토연구원 이사장(고려대학교 13대 총장)이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있는 이념의 양극화와 그로 인한 극한적 대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책을 펴냈다. 이번 도서는 2014년 발간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증보개정판으로,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최소한 이것만은 꼭 전해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엮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근현대사에 접근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소개하고 그 원동력을 국권상실의 일제강점기를 산 선구자들에게서 찾았다. 아울러 한국인의 원형을 탐구하며 문화영토시대 문화대국으로서 자질과 그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냉혹한 제국주의시대 자랑스러운 저항의 발자취를 살피면서 이회영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뿐만 아니라 최남선의 조선주의·조선정신, 김성수와 김연수 형제의 우국애족(憂國愛族), 홍사익의 충(忠)에 대해 소개했다. 엄숙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그들의 삶과 행적을 조명한 것이 두드러진다. 우리 민족의 진로를 문화대국 건설, 문화영토 확장으로 규정한 저자는, 그 가능성과 저력을 한민족의 뿌리로부터 진단한다. 우리 민족의 심성·생활철학 등을 사례를 들어
△외로움 반장 도운이에게는 공부 잘하는 언니, 축구 잘하는 동생이 있다. 샌드위치 중간에 낀 햄처럼 주눅 들어 있는 도운이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왔다. 반장을 할 기회! 영국에는 '외로움 장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은 반에서 외로운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아이의 곁에서 친구가 돼 주는 '외로움 반장'을 뽑자고 제안하셨다. 외로움 반장이 되면 세계 최초로 '외로움 반장'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대에 부푼 도운이는 외로움 반장 선거에 나갈 준비를 하는데…. 단짝 주하가 외로움을 느껴 본 적 있냐고 묻자 도운이는 처음으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편 SNS 인기 스타 나빛나도 외로움 반장 후보에 나온다는 불길한 소식이 들려온다. △아빠 풍선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이 풍선으로 변해버린 세계를 펼쳐낸다. 충치를 걱정하고 토마토를 기르던 어른들이 중력을 잃으면서, 어린이는 새로운 자유와 힘을 얻는다. 물론 어른들도 정치토론과 출퇴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보통 전가라는 말은 남에게 책임이나 잘못을 덮어씌운다는 부정적인 용례로 쓰이지만 심리학에서는 '감정이 다른 대상에게까지 미치는 일'을 말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 간의 동시적이
△Ready, 네 개의 세상 현재 뜨거운 이슈인 메타버스와 ESG에 주목하면서 직장인 번아웃과 디지털 소외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지역 공용 오피스와 지방 재생, 공동체 활성화, 화상클럽 그리고 세계 최초로 제안하는 '3만 명의 화상 큐레이터 육성' 등 사회변화를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30년간 진행돼온 메타버스 신대륙에서 펼쳐질 네 개의 세상, 즉 현실, 거울세계, 가상현실, 증강현실 중에서도 특히 줌, 구루미 등의 화상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거울세계에 주목한다. 앞으로 기술이 더 진보하고 세대가 MZ세대를 지나 알파 세대로 바뀌면 가상현실보다는 거울세계가 더 현실세계와 실용적으로 융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재택근무, 지역 공용 오피스, 워케이션, 원격교육 등의 제도화와 이를 통한 지방 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우리 삶을 현명하게 바꿀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오십의 주역공부 다산은 18년 동안 이어온 유배 생활의 첫 공부로 '주역'을 택했다. 그는 이를 통해 깨달은 순환과 균형의 이치를 삶에 대입시켜 '주역사전'을 썼다. 다산은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여유당전서' 등 자신이 쓴 500여 권의 책은 모두 버려도 '주역 사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 지예림(문예창작학과 4년) 학생이 8회 김현승 시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예림 학생은 숭실대가 주최한 8회 김현승 시문학상에서 '방울토마토와 상처 묘목'을 출품해 총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쉬운 언어로 자기 성찰의 깊이를 확보해내는 수사력이 뛰어났다"면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학 문예창작학과는 2005년 학과 개설 이후 대산대학문학상과 창비신인문학상 등 전국 규모의 각종 공모전에 잇따라 수상하거나 등단함으로써 문예창작의 요람으로 튼튼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인기 그림책 '털털한 아롱이'작가 강연을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내수도서관 2층 슬기샘에서 부모 동반 5~8세 아동 20쌍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 천권의 그림책'사업과 연계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그림책 작가를 초빙해 운영하는 강연이다. '털털한 아롱이'는 '꽃점', '봉숭아 통통통' 등으로 유명한 문명예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의 반려견 '아롱이'를 모델로 유쾌한 상상을 펼쳐나가는 그림책이다. 이번 강연은 작가와 그림책 함께 읽기, 종이 강아지 꾸미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할 수 있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들의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