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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팬데믹과 언론보도 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하정문학

  • 웹출고시간2021.12.09 15:02:28
  • 최종수정2021.12.09 15:02:39
△팬데믹과 언론보도 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 - 100년의 기록

김영호·우희창 지음 / ㈜봄인터랙티브미디어 / 271쪽

미증유의 재난적 사태인 '코로나19'와 100년 전 최악의 감염병인 '스페인 독감'과 관련해 언론보도를 분석한 저서가 언론학자와 시민언론운동가에 의해 발간됐다.

언론학자인 김영호 우석대 명예교수와 우희창 충남대 강사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의 언론보도와 스페인 독감 진행과정에서의 총독부 기관지 보도를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공저자 모두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저자들은 재난적 상황에서 언론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전제 아래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이 책은 팬데믹 과정에서 국민들의 인식 속에 불안과 불신, 불만이라는 '3불 코드'를 각인시켜준 방조범으로 언론을 꼽았다.

이념과 정쟁, 진영논리에 따른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파헤치고, 혐오를 부추기며 감염병을 정치로 끌어들인 행태를 냉철하게 비판한다.

100년을 사이에 두고 발생한 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 관련 언론보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저서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책을 기획한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책이 감염병 보도의 일선에 있는 언론인들에게는 하나의 교훈이 되고, 언론학을 공부하는 많은 학도들에게는 감염병 보도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감염병 시대 미디어를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언론보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정문학

하정문학회 / 하정아카데미

하정문학은 2015년 제2집을 펴낸 이래 세 번째로 펴낸 책이다. 이번 책에는 초대시, 초대수필, 평론, 동화,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려 있다. 하정문학회는 본보 필진이자 평론가인 김혜식씨의 문학적 제자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한국문단에 다수의 문인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제3집 하정문학에는 초대문인 총 13명의 작품과 특집으로써 하정문학회 회원 등단 입문 작품과 문학상 수상작 작품 등 67편이 시·수필·평론 등 장르별로 수록돼 있다

하정문학회는 순수 문학을 지향하는 동인들로 서울, 대구, 경주와 충북에 거주 하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전 대학교수·현 교육학 박사로서 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 그리고 미술학을 전공한 교수를 비롯해, 전 초등학교 교사 출신, 영문 번역가 주부 등 회원들 다수가 사회적 명성이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충북일보 필진으로 활동하는 김혜식 수필가이자 하정아카데미 원장을 비롯 임경자 수필가, 황인술 시인, 한은숙 수필가, 구본숙 수필가도 하정문학회 회원이다.

김혜식 평론가는 "하정문학회 동인지에 이렇듯 한국문단의 거장들 및 한 획을 긋는 문인들이 참여해 크나큰 영광이며 이분들의 귀한 글이 '하정문학' 동인지와 함께 한국문단에 화석처럼 길이 남을 것"이라고 편집 후기를 남겼다.

그러면서 "하정문학 발간 주제어인 '예술의 멋과 향기를 담아 보자'는 말처럼 우리 하정문학 동인지가 반딧불이만큼이라도 세상을 밝히는 불빛이 됐으면 하는 기대와 한국 문단의 중심축이 돼야 겠다는 당찬 희망을 품고 묵묵히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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