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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설립 필요하다"

충북문화재단 공연예술 수요조사
응답자 89.4% "있어야 한다" 의견

  • 웹출고시간2023.10.11 17:43:27
  • 최종수정2023.10.11 17:43:27

충북문화재단이 도립극단 설립을 위해 수렴한 의견 조사 결과.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은 보다 많은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해 도립극단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문화재단은 도립극단을 설립하기에 앞서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1천540명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수요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주제별로 △전반적인 충북의 이미지 △공연예술에 대한 인식 △공연예술 향유 실태 △공연예술 관람 수요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인식 △극단 공연예술 관람 수요로 나눠 진행됐다.

설문 결과 도립극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4%, 극단 설립 시 문화예술 향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5.1%로 확인된다.

충북의 이미지 부문에서 타지 대비 거주 만족도는 72.4%가 '살기 좋음'을 선택했다.

공연에술 향유 실태에서 선호하는 공연 종류는 '연극'이 63.4%로 가장 많았고, '뮤지컬'이 44.4%, '클래식(국악 포함) 연주'가 14.1%, '오페라'가 5.6%로 뒤따랐다.

연령별 선호 공연 종류도 만 18~29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극(전통극 포함)'이 가장 많았다. 18~19세는 58.9%가 '뮤지컬'을 택했다.

공연예술 중요성 인식 비율은 '중요'가 77.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충북문화재단
공연 창작 시 필요한 환경 개선은 '공연장 확충'이 가장 많은 28.2%를 차지했다.

공연예술 관람 수요 부문 중 충북의 공연예술 관람 환경에 대해서는 70.9%가 열악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공연장 시설이 열악함'(32.4%),'공연장 접근성이 낮음'(30.9%), '공연 콘텐츠가 지나치게 한정됐음'(17.9%)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도립극단 공연예술 관람 수요 중 82.2%의 응답자는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도립극단에서 관람하길 희망하는 공연 종류는 '뮤지컬'이 41.8%로 가장 높았다.

기획·무대·연기 등 시민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희망하는 응답자도 34%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립극단 설립 방향성을 설정한 뒤 충북의 공연예술 활성화와 도민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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