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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못지키는 KTX…3대 중 1대 시간표대로 도착

전체 열차 중 절반도 안 되는 45.42%만 시간표 준수

  • 웹출고시간2023.09.10 15:02:57
  • 최종수정2023.09.10 15:02:57
[충북일보] 비싼 운임료에 비해 KTX 고속열차 3대 중 1대 정도만 제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영세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내 열차 중 45.42%만, 특히 KTX는 3대 중 1대(33.56%)만 시간표대로 도착하고 있었다.

지연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8.88%, 2020년 52.34.%, 2021년 50.43%, 2022년 48.03%, 올해 45.42%('23.8)로 나빠지는 추세다.

코레일 고객서비스 헌장 기준(KTX 5분, 일반열차 10분)으로도 10대 중 1대, KTX는 5대 중 1대 가까이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추세도 2019년 95.08%, 2020년 95.99%, 2021년 94.24%, 2022년 90.7%, 올해 8월 현재 90.35%로 나빠졌다.

권 의원측은 코레일이 UIC(국제철도연맹) 기준(15분) 99%대 정시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연례적으로 12만대, 50%가 넘는 열차가 시간표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편성에 따라 1천 명 이상이 탑승하는데, 1분 지연이라고 해도 1천분의 시간손실이 있는 셈"이라며 "시간표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대한 준수해 신뢰받는 코레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열차 지연배상은 공사의 귀책으로 20분이상 지연된 경우부터 배상한다.

2019년 9억6천, 2020년 7억6천, 2021년 9억3천, 2022년 45억9천, 올해 7월 현재 22억6천만 원이 지연 등의 사유로 배상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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