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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네패스야하드와 투자협약

투자규모 1천억 원, 300명 신규 고용…첨단산업 거점 기반 가속화

  • 웹출고시간2023.06.21 17:08:11
  • 최종수정2023.06.21 17:08:11

왼쪽부터 송인헌 괴산군수, 이병구 ㈜네패스야하드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일보] 괴산군이 ㈜네패스야하드와 투자 협약을 하며 첨단산업 거점 기반을 가속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충북도와 함께 ㈜네패스야하드와 투자규모 1천억 원, 신규 고용 300명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이병구 ㈜네패스야하드 대표를 비롯한 도내 6개 군의 투자기업, 임직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네패스야하드는 이날 협약에 따라 괴산 첨단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2만7천670㎡(약8천370평)에 건축면적 3만4천840㎡(약 1만540평)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을 위해 1천억 원을 투자한다.

청주 오창에 소재한 ㈜네패스야하드는 ㈜네패스 그룹의 2차전지 분야 리드탭(Lead tab) 생산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모듈에 안전 및 친환경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네패스는 네패스야하드의 신규공장 증설 투자를 계기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라인과 최근 증가하는 2차전지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네패스야하드의 투자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의 신성장동력사업인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역 발전을 이끌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네패스야하드가 선제적 투자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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