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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문화동맹으로 문화도시 지정 꾀한다

세종시, 충청권 문화도시 정책세미나
천안·청주·공주시와 모여 발전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3.06.21 09:57:11
  • 최종수정2023.06.21 09:57:11

충청권 문화도시 정책세미나 포스터.

[충북일보] 세종시가 22일 오후 2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8층 대회의실에서 '충청이 문화로 함께, 충청문화동맹'을 주제로 충청권 문화도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권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천안시, 청주시, 공주시와 올해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세종시가 모여 문화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충청권 문화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천안시의 '시민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청주시의 '기록문화창의도시', 공주시의 '삶을 품은 유산, 미래기억도시, 세종시의 '문화도시 준비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서 충청권 문화부흥과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충청권 문화도시 연대 전략을 구상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문화도시 전문가 대중토론회(포럼)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인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정책세미나는 세종시에 앞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의 경험을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문화도시와 연대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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