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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6:51:24
  • 최종수정2023.06.21 16:51:24

충북대 의과대학 12회 동문들이 21일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종혁 충북대 의학과 교수, 조아라 다나여성병원 원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충북일보] 충북대 의과대학 12회 동문들은 21일 모교 의과대학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 3천3백3십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12회 동문인 조아라 다나여성병원 원장과 박종혁 충북대 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조 원장은 "거점국립대학이자 모교인 충북대 의과대학에서 열정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 100년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어 작은 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창섭 총장은 "앞으로도 의과대학은 우수한 국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세계를 이끌 연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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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