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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제정 앞장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실무자 간담회
"일상에서 국가유공자 존중·예우 문화 확산해야"

  • 웹출고시간2023.06.21 09:57:40
  • 최종수정2023.06.21 09:57:40

세종시의회 유인호(가운데) 의원이 지난 20일 시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 제정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더불어민주당)은 20일 시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 제정을 위해 국가보훈부 강운철 예우정책과장 등 실무자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운철 예우정책과장은 간담회에서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자치단체 7곳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예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권고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며 "주차단위구획 총수가 30개 이상인 경우 최소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유인호 의원은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명한 뒤 "하지만 예산이 필요하고 운영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이 자리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보훈단체 대상으로 추가 간담회를 열어 조례제정 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제정 추진을 위한 이날 간담회는 유 의원이 지난 9일 실시한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주차 시설이용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는 조례가 타 시도에서 제정되고 있는데 세종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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