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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8 13:22:29
  • 최종수정2023.06.18 13:23:04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117억 원 등 사업비 28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거와 일자리 기반시설, 경관 개선 등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한다.

사업 대상지인 사리면 중흥·소매지구는 퇴비공장, 개별돈사 3곳이 주거지 인근에 들어서 악취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악취 발생은 인구 감소와 빈집 증가를 초래하면서 마을 경관이 황폐화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군은 2027년까지 사업 대상지 내 퇴비공장과 돈사 3곳을 철거하고 청년 창업농과 귀농인을 위한 일자리 기반시설, 어울림센터, 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하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인구 유입 등 사리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송인헌 괴산군수의 공약사업(사리면 농촌공간 정비계획)이다.

송 군수는 "축사시설 악취로부터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일자리 기반을 마련해 인구 증가로 활력 있는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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