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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구속 반응 "안타깝다 vs 세대교체"

포스트 경쟁 더욱 치열, 총선 예비주자 열기 더욱 가열

  • 웹출고시간2015.02.01 14:34:24
  • 최종수정2015.02.01 14:34:24
새누리당 송광호(73·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철도부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자 지역정가는 물론 시·군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4선 의원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점 등을 들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와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겼다는 비난이 뒤섞이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송 의원을 지지하는 한 지역민 A씨는 "재판결과가 유죄라고는 하지만 송 의원은 결백을 믿는다"며 "그동안 지역을 위해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 일은 너무 안타깝다"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또 다른 지역민 B씨는 "사법부의 판단이 옳았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을 계기로 제천·단양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가의 경우 송 의원의 법정 구속을 계기로 포스트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여야를 막론하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최종심까지 결정이 남아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송광호 의원의 낙마를 기정사실로 보는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움직였던 총선 예비 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외에 새로운 인사들의 합류도 예상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기존에 거론되던 엄태영 전 제천시장, 김기용 전 경찰청장, 김회구 전 정무비서관, 최귀옥 송광호의원 정책보좌역 외에도 14대와 15대에 각각 무소속과 꼬마 민주당으로 제천·단양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샌프란시스코 K 뉴스 대표 김대부씨도 김무성 당대표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제천에 사무실을 준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식 출마를 선언한 장인수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특보, 장진호 변호사, 이찬구 김한길 전 대표 특보 외에 2010년 제천시장에 출마했던 윤성종 의림포럼 대표도 출마를 저울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도 총선으로 갈아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시장은 최근 이를 일축했다.

송광호 의원의 법정구속을 계기로 제천·단양 지역에서 새로운 정치 지형이 탄생될지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총선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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