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의 최대 이슈인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문제가 20일 본격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양승조(천안 갑, 민주당)의원은 이날 천안시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 국토해양부 공무원, 독립기념관장,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지사장 등 관계자와 천안시민 150여명을 초청해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의원의 18대 총선 공약사항이기도 한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은 낙후된 천안 동부권 발전은 물론 천안, 아산, 평택 등 전철이용권내 120만 인구가 30분대로 청주공항접근을 가능하게 해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청주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교통망 확보로 충북권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남서울대 김황배 교수가 '천안-청주간 국가기간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효과 평가'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하고, 토론자로는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 임종일 사무관, 천안시 김진만 경전철 팀장이 나설 예정이다.
양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정리해 오는 2010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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