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서 '2011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지 2개월만에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을 위해 서울시립대 이승재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예비타당성 조사팀이 가동됐다.
이들 예비타당성 조사팀은 이날 오전에는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노선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충북도을 방문해 관련 자치단체(충북도,청주시, 청원군, 연기군)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희수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사업은 수도권 및 충청권 주민들에게 청주국제공항으로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오송역세권 개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많아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사업은 총 56.1㎞에 1조2천132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기본계획수립 및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오는 2015년께 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