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전철 올 상반기 타당성 조사

2개 노선 예타 후 1개 노선 결정 가능성 높아 조사결과 주목

2011.01.02 19:49:30

천안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의 2개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지역에서는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신설노선과 오송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중 한 개 노선만 추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노선확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천안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됐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선 연결하는 신설노선과 천안과 오송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하는 기존 노선에 대해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2010년 11월 28일 국회부의장실에서 민주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12월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었다.

홍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다시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함께 천안-청주공항 전철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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