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호의원
천안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의 종점 역을 청원군 내수읍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원군의회 이우호 의원은 3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을 통해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안이 확정된 가운데 종점을 청주공항 내에 두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수도권전철의 종점 역을 인근 지역으로 연장하자는 유치운동도 벌어지고 있다"며 "공군비행장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근 내수읍에 '전철역 유치'라는 주민바람이 수용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권동 교통과장은 "주민들이 청주공항 전철의 종점을 내수역으로 유치코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에도 내수·북이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과 청주공항 간 복선 전철 연장사업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천안∼조치원∼청주공항 노선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청원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