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청신호'

정우택, 내년 기본계획 용역비 20억원 국토위 예산소위 통과

2012.11.08 19:20:01

충북의 최대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연장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8일 정우택(새누리·청주 상당) 최고위원에 따르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 용역 예산 20억 원이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예결소위를 통과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B/C 0.97)를 마쳐 놓고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해 사업일정에 차질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내년도 기본계획 용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2015년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최고위원은 "청주공항이 세종시의 관문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접근성 강화가 시급하다"며 "세종시 출범과 정부부처 이전, 혁신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국토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토해양부가 2011년 4월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전반기(2011~2015) 착수사업으로 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일정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천안까지 이어진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56.1㎞)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총사업비 7천787억 원을 투입해 2015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6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