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안∼청주공항 전철’ 검토

인수위 ‘국가철도망구축계획반영’ 회신

2008.02.11 21:43:21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충북도의 현안사업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천안시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전철화사업이 정부차원에서 검토하기로 결정됐다.

도와 천안시는 이날 수도권 전철을 천안-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09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하기로 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통과지점은 천안-독립기념관-천안5산업단지-오창산업단지-청주공항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당선인의 충북공약 사업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백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택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충북출신 인수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당선인의 충북공약 6건과 지역현안 2건을 포함해 총 8건이 인수위 백서 발간 시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정 지사가 요청한 지역 현안사업은 △오송단지의 동북아 BT산업 허브 육성 △오창단지의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허브 구축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충주호 르네상승 프로젝트 △청주공항 물류기능 확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확대 △한반도 대운하 충주복합물류기지 건설 △광역경제권 구상의 낙후지역에 속리산 일대 포함 등이다.

이에 대해 충주출신 이봉화(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사회교육문화위원은 “충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이제는 충북이 먼저 앞서나가고 생각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충북출신 인수위원회 위원은 이봉화 인수위원 외에 이동관(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임관빈(육군 소장), 이용준(전 북핵담당 대사), 김동연(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안철식(산업자원부 본부장) 등 전문위원 7명과 윤상진(전 서울시 정무보좌관), 성승우(행자부 지방세제팀장) 등 실무위원 6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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