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노선(안)
△대안1 : 연기군 요구안 △대안2 : 천안시 요구안
ⓒ자료:서울대산학협력단
수도권전철을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시키는 사업이 조치원을 지나는 기존 경부선 철도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연기군은 31일 "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천안∼조치원∼청주공항 노선이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결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결정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5년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사업은 당초 제 2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2011∼2020년) 중 전반기(2011∼2015년) 착수사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노선 선정을 둘러싸고 충북도와 연기군은 기존 경부선 철도 활용안을,천안시와 청원군 일부 단체는 독립기념관을 경유하는 신설(직선)노선안을 주장하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연기군 관계자는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건설됨에 따라 타당성 조사가 끝나 건설 방침이 확정되면 사업을 조기 추진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