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3시 청주시 흥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날 사업의 개괄적인 계획, 대안별 환경영향 및 저감방안, 추진안 등을 설명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 사업비 7천787억원이 투입된다.
구간은 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전의~서창~오송~북청주~청주공항이며, 하루 18회 운행한다.
경부선 천안~조치원간 32㎞는 2복선 전철화로 추진된다. 충북선 조치원~청주공항간 3㎞는 시설개량된다.
북청주역이 신설돼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에 들어선다. 청주공항에서 600m 가량 이격돼 설치될 계획이었던 청주공항역은 공항 쪽으로 더 가깝게 이전 설치된다.
오송역과 북청주역 사이에 있는 기존 청주역은 화물 위주의 정차역으로 활용된다. 북청주역과 청주공항역 사이에 있는 오근장역은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설계속도는 기존 150㎞/h에서 230㎞/h로 상향된다. 서울에서 청주까지의 소요 시간은 기존 1시간50분보다 20여분 단축된 1시간20분 가량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이날 환경영향 평가에 따른 설명회에 이어 이달 중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기본계획 최종 확정안은 6~7월께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성과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도 계획 수립 단계에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