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전철 이어지나

국토해양부, 추가 노선 검토… 지역민 관심

2008.09.20 20:33:12

국토해양부가 감곡면에서 혁신도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추가 전철 노선에 대해 검토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진천·음성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경명현)에 따르면 "혁신도시 성공적 건설을 위해 지난 1일 정부에 건의한 내용 중 중부내륙전철화사업의 추가노선(감곡-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 연결)신설 건의와 관련, 19일 국토해양부가 협의회로 보내온 회신에서 검토 후 별도 회신하겠다는 주목할 만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내륙철도사업은 수도권에서 이천, 여주, 감곡을 거쳐 충주를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나 충주 통과 노선에 대해 국토부와 충주시 간 이견을 보이는 등 노선 결정이 미뤄지는 있는 가운데 추가 노선 신설을 건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협의회의 건의가 반영될 경우 음성군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돼 향후 국토해양부의 회신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신에서 "협의회가 건의한 혁신도시 내 교육환경 조성 등에 대해서도 특별법을 개정 중에 있다"며 "혁신도시 원가 절감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며 혁신도시를 공공기관 및 산·학·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명현 회장은 "이번 국토부의 회신으로 혁신도시의 안정적 조성은 물론 지역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게 될 전철 추가 노선 검토까지 얻었다"며 "협의회는 수도권과 혁신도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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