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를 본 학생이 79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 현황 4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자는 총 833명으로 집계됐다.
학생은 799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95.9%를 차지했으며 교원은 31명(3.7%), 직원 등은 3명(0.4%)이었다.
같은 기간 누적 피해 신고는 총 504건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건(3.1%), 중학교 209건(41.5%), 고등학교 279건(55.4%)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집중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1차 조사에서 접수된 신고는 196건이었고 2차(9월 6일)는 238건, 3차(9월 13일)는 32건, 4차(9월 27일)는 38건이 각각 추가됐다.
신고가 접수된 504건 가운데 417건은 수사 의뢰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건(3.1%), 중학교 181건(43.4%), 고등학교 223건(53.5%)으로 신고 건수에 비례했다.
218건에 대해서는 영상물 삭제 지원이 연계됐다.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 징계 처리 현황은 발표 대상에서 빠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은 가해자 특정이 어렵고 학교폭력 사안은 심의, 징계 처리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돼 이번 조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