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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굿도심 프로젝트로 성안동에 활력 불어넣는다

노인·저소득층·1인가구 많은 3多 지역
오는 2027년까지 9억8천여만원 투입
이달 지역진단 후 11월 세부계획 수립
2030도시재생특화사업과 연계할 예정

  • 웹출고시간2023.09.10 16:11:43
  • 최종수정2023.09.10 16:11:43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 성안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성안동 일원이 노인과 저소득층, 1인가구가 많은 지역임에 착안해 올해부터 '굿(Good)도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굿(Good)도심 프로젝트'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이 지역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계획수립, 실행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 역량강화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이 사업을 접수해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50%, 도비 50% 등 모두 9억 8천 500만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와 지역진단을 벌인 뒤 오는 11월부터 세부계획을 수립한다.

주민들이 어떤 사업을 필요로 하는 지, 어떤 사업이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지를 주민들에게 직접 듣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가 생각하고 있는 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핀셋 지원이나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시는 오는 11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원도심 재생사업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성안동 일원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30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 공모 신청이 추진되고 있어 이 사업과 연계한 사업들도 구상하고 있다.

'2030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은 문화회복 프로젝트, 상권회복 프로젝트,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 등 3가지 분야 사업으로 추진된다.

성안동의 랜드마크인 철당간 일원 광장을 크게 넓히고 이곳을 축제나 체험 프로그램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여기에 중앙공원을 리모델링하는 사업과 소상공인 거점시설 조성 등도 이 사업에 포함됐다.

이밖에 세대별 취향에 맞는 특화 거리와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설 등이 함께 이뤄져 공모에 선정된다면 성안동 일원이 크게 변모할 전망이다.

시는 이달 공모신청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 사업에 선정되면 시는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나서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안동 일원은 노인과 저소득층, 1인가구가 많은 3다(多)지역으로 꼽힌다"며 "이 지역에 지역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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