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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다솜고 교사진,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쾌거

변경환·김범년 교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상 및 장려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3.08.13 14:50:13
  • 최종수정2023.08.13 14:50:13

'2023년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천 다솜고 변경환(가운데) 교사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솜고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 경사가 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이주배경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주최한 '2023년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변경환 교사와 김범년 교사가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받은 것.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변 교사는 '후기청소년기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PICI센터(진로자립센터) 운영'을 제안해 대상을, 김 교사는 '이주배경청소년 전담 3+2 P-TECH 교육모델 구축'을 제안해 장려상을 받았다.

변 교사의 제언은 각 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전공과 관련한 진로자립센터를 설치하고 후기청소년기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받아 한국어와 직업능력을 키운 후 취업이나 대학에 진학시키는 아이디어다.

또한 김 교사의 제언은 이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P-TECH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안으로서 역시 주목될만한 제언이다.

대상을 수상한 변 교사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2012년 개교부터 지금까지 다솜고에서 얻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서를 만들었다"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진로자립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후기청소년기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적응 등을 위해 전국에서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0편의 수상자를 낳았다.

아울러 해당 제안들은 각 정부 기관과 단체 등에 정식 제안으로 제출돼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명의 교사가 수상하며 주목받게 된 다솜고는 다문화청소년들에게 한국어 및 인성교육, 전문 기술교육 등을 해오고 있는 우수한 학교로서 개교 이래 전체 졸업생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왔다.

이러한 바탕으로 교사들의 다문화청소년 교육 전문성이 더욱 커져 왔기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아울러 졸업생들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등 사회통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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