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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철저한 폭염대책·수해복구" 지시

세종시 온열질환자 11명 발생
폭염특별전담조직 구성 취약계층 적극 관리
"복숭아축제 피해농가지원·시민위안 행사"강조

  • 웹출고시간2023.08.01 15:30:03
  • 최종수정2023.08.01 15:30:03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장마가 끝난 뒤 철저한 폭염대책 마련과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장마가 끝난 이후 철저한 폭염대책 마련과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모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7일 연속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역에서 온열질환자 11명이 발생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시민들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야외활동도 자제하도록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폭염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위기상황을 알려 피해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로 여름철 폭염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홀몸노인, 노숙인, 고령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건설공사장 근로자, 산업체·공공일자리 근로자, 논밭작업자 등 옥외작업자 보호대책과 살수차·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도 점검했다.

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빈틈없는 폭염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안에 폭염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폭염특별전담조직에서는 △폭염상황 관리 △취약계층 건강관리 △온열질환자 예방과 취약계층·농업인·현장근로자 등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지원사를 통한 방문점검과 유선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취약계층 5천617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7곳에 특별냉방비로 2억9천145만 원을 지원했다.

농업인과 현장근로자에 대해서는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실시, 무더위 휴식시간제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최근 세종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4~6일 개최예정인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수해 복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피해 복숭아재배 농가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을 위로하는 행사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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