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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감염병재생산지수도 증가, 유행 재확산 우려
검사비·치료비, 자부담 전환

  • 웹출고시간2023.07.31 11:20:20
  • 최종수정2023.07.31 11:20:20

코로나19 개인방역 안내문.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7월 3천28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월(1천39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된 수치로,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7월 126명을 기록하며 전월(62명)보다 49%가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전월(0.6) 대비 상승했다.

이 지수가 1을 넘기면 유행이 확산됨을 의미한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19로 상승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증가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6월 일상회복 선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적극성이 떨어졌을 것을 고려하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의 메시지도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중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바뀌며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된다.

검사비와 치료비는 대부분 자부담으로 전환(건강보험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마스크 해제에 따른 감염 우려와 함께 지원과 집계 중단으로 '깜깜이 감염'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손 씻기 생활화, 밀폐된 다중집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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