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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품바 축제 개선방안 본격 논의

군의회 “홍보효과 미흡 군이 주최 부적절”

  • 웹출고시간2008.07.16 14:0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축제로 전국적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음성 품바 축제가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던 행사 개선과 주최 측 변경 등 각종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음성군은 지난 봄 올해로 9회째 개최 된 음성 품바 축제와 관련, 지난 15일 음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 개최 된 194회 임시회 첫날 올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의 질 적인 축제 격상을 위해 형식에 치우쳐 왔던 기존 축제의 한계를 넘어 무한 경쟁력 제고와 체험형 축제 및 관광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축제 활성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음성군의회는 이날 품바축제가 전국적인 홍보 효과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특히 외지인들 사이에 '거지축제'라는 비아냥도 적잖아 군이 주최하는 행사로는 상당히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박희남 의장은 "품바축제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축제 자체를 폐지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축제 주최를 꽃동네에서 맡으면 전국 가톨릭 신도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유치와 홍보 효과가 지금보다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돼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이번 군의회의 품바축제 개선 요구는 축제 참여 외지인 대부분이 축제 관계자일 뿐 순수 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보다 생산적인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와 관련해 다음달 중 품바축제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 등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음성꽃동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꽃동네 내부에서는 그동안 품바축제 주최 문제에 대한 어떤 논의나 의견 제시가 없었다."며 "음성군 등에서 꽃동네 주최를 공식적으로 제안해 오면 주최 여부를 그때 가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2000년 10월에 처음 개최돼 2회 때부터 해마다 4월에 개최 되고 있으며, 올해는 2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음성설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음성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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