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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3 14:1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품바들이 지난 11일 음성읍 시가지를 돌며 길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린 제11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12일 지창수 품바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품바축제는 관람객들의 배꼽을 휘어잡고 어깨를 들썩이게 한 품바공연이 돋보였으며, 제6회 전국 품바가요제,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꽃동네 예술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품바축제의 의도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12개 팀의 품바들이 품바왕 선발대회에서 품바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품바왕 선발대회가 부활해 전국에서 참가한 12개 팀이 풍자와 해학을 담은 품바의 멋을 뽐냈다.

또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 체험하는 거지 움막 짓기를 비롯해 품바 밥 먹어보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품바 공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품바에 대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음성품바축제 사진촬영대회에 참여한 사진작가들이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품바의 웃음과 해학을 카메라에 담고자 전국에서 찾아온 500여 명의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의 전국 품바 사진촬영대회에는 품바의 동작 하나하나를 프레임에 담기도 했다.

음성축제 품바모델들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가난의 고통과 설움을 풍자와 해학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품바, 가난 속에서도 베풂과 나눔의 삶을 살았던 조상의 넉넉한 정이 넘치는 품바축제가 각박한 사회에 많은 교훈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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