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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28일부터 3일간 개최

음성에서 '어허 품바가 들어간다~'

  • 웹출고시간2015.05.25 13:41:27
  • 최종수정2015.05.25 13:41:27
[충북일보=음성]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제16회 음성품바축제가 'LOVE 품바 페스티벌-어허 품바가 들어간다'란 부재로 음성에서 오는 28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달 말일까지 4일 동안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먼저 품바 콘셉트에 맞게 움막 짓기 대회의 움막을 활용한 '품바촌 운영'과 비빔밥 체험, 품바가락배우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품바의상 및 품바분장 체험 등 품바촌 체험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는 음성품바 엿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작년에 매우 인기를 끌었던 6070 추억의 시간여행 거리를 100m 더 확장해 주점, 다방, 극장 뿐만 아니라 전파사, 미장원, 사진관, 만화방 등 과거 추억 속 상점을 재현해 놓았다.

격년제로 치러지던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를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변경됐다.

또, 품바축제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품바 거리 퍼레이드, 품바 유랑단 공연, 연극·마당극, 추억의 서커스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밖에 독거노인 돌보미 사업단의 독거노인 초청행사와 음성군새마을회의 사랑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한 유니세프 기금 모금, 전국사할린동포 한마음대회, 봉사대상 시상식, 품바사진촬영대회, 실버가요제, 7080 라이브공연, 천인의 비빔밥, 품바의상 이미지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음성품바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음성군 명명(命名) 12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 축하공연으로 박구윤, 김혜연, 송창식, 송소희 등 다수의 유명가수가 출연하한다.

축제 셋째날인 30일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음성품바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음성품바축제의 상징인 사랑과 나눔, 봉사를 통한 정신문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학부 교수, 축제현장 감독 등 축제 연구 전문가 8명을 초청해 축제의 지향과 운영전략이란 주제발표와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남설 문화홍보과장은 "음성품바축제는 노숙인을 사랑으로 감싸 안은 유일한 축제로 관람객에게 사랑과 나눔을 심어 줄 것" 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더욱 축제에 창의적인 노력을 더해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음성품바축제 평가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관람객 33만명이 찾아 모두 67억여원의 경제 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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