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은 예비후보 "공약 미 이행 주민소환 응하겠다"

2016.02.04 13:35:17

[충북일보] 오는 4월 13일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임영은(52)) 예비후보는 4일 "(내가 제시한)공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도농상생 특화도시를 만들고 청년들이 몰려드는 좋은 기업을 군에 유치하겠다"며 "관광특구 개발과 교육제도 개선, 작목반별 자금지원, 군 재정자립도 35%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이 같은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군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면 주민소환제에 응해 군민 심판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군정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할 공무원을 정치도구로 삼지 않고, 무분별한 축제를 개선해 예산낭비도 막겠다"고도 했다.

한편 그동안 재선거 출마가 꾸준히 제기됐던 김원종 전 진천읍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자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읍장은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고 지지한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재선거 출마를 접고 군민의 한사람으로 백의 종군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 ”고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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