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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 3차로 보복타격하겠다" 또 위협

요인암살 ·건물폭파 우려

  • 웹출고시간2010.11.25 15: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숨지게 한 북한이 또다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건물폭파나 요인암살 등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28일부터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중 작전 구역이 아닌 제3의 지역에서 공격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25일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조선 서해가 분쟁 수역으로 된 것은 미국이 우리 영해에 제멋대로 그은 북방한계선(NLL) 때문”이라면서 “남조선이 또 군사적 도발을 하면 주저 없이 2차, 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유엔사의 장성급회담 제의를 거부하는 내용의 통지문에서 “연평도 사태는 정전협정의 위반자가 남조선이고, 서해에 분쟁의 불씨를 심은 것은 미국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군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남조선이 북방한계선 고수를 위해 해상 침범과 포사격 같은 군사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지문은 또 연평도 도발 당일인 23일 우리 군이 서해에서 벌인 훈련에 대해 “철두철미 사전 계획된 군사적 도발이며 사실상의 전쟁행위”라면서 “결국 연평도는 우리에게 군사적 도발을 가해온 본거지로 됐고, 우리 군대의 자위적 조치에 따른 징벌을 받게 됐다”고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는 이번 연평도 도발의 원인제공자로 ‘남한’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북방한계선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군사적 도발행위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또 우리 군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군사훈련도 ‘훈련’이 아닌 ‘군사적 공격’이라고 간주, 보복을 하겠다는 의미다.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북한 내부가 불안정해 추가도발 및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담 국장을 지낸 빅터 차 전략군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실장은 “다음주 실시되는 한미군사합동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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