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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07 14:29:06
  • 최종수정2023.10.07 14:29:06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가을의 전령’으로 불리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국화 등 다양한 꽃들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충북일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이 공원 입구와 주요 산책길은 요즘 '가을의 전령'으로 불리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군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 공원의 코스모스는 하천 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의 나무들도 단풍으로 곱게 물들 채비 중이다.

이곳을 찾는 외지인과 주민은 공원에 만발한 꽃과 그 사이로 조성해 놓은 길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와 낭만을 즐긴다.

만개한 코스모스로 치장한 산책길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공원 중심부에 자리 잡은 장미정원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피기 시작한 각양각색의 장미들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도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이곳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국비 191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다.

2017년 공원 안에 '장미정원'을 조성한 뒤 사계절 꽃피는 정원 만들기 사업을 펼쳐 기존 추모의 공간에서 평화와 사랑의 장소로 변모했다.

군 관계자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국화꽃이 조화를 이루며 10월까지 화려한 모습을 뽐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공원 조성에 더 신경쓰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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