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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충북 1곳 등 전국 병원 79곳 고발한다

불법진료 묵인 복지부 장관 항의 방문 … '간호사 면허증'도 반납

  • 웹출고시간2023.06.22 17:33:12
  • 최종수정2023.06.22 17:33:12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충북 1곳 등 전국 79곳의 의료기관을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오는 26일 항의 방문하고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22일 오후 2시 현재 1만4천490건이 접수됐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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