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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사회복지협·복지사협 협력 강화

김명희 원장 협의회·협회 임직원과 간담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등 논의

  • 웹출고시간2023.06.22 14:44:19
  • 최종수정2023.06.22 14:44:19

김명희(오른쪽)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이 지난 20일 종시사회복지협의회·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김명희 원장이 지난 20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김부유 협의회·협회장 등 임직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부유 회장, 협의회 김선화·이정희·장은정·홍종용 부회장, 윤형중 사무처장, 협회 김인환 수석부회장, 김상호·손성실·이정수 부회장, 임정락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종시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복지정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부유 회장은 "서비스원은 그동안 가깝고 먼 곳이었다"며 "지난 2019년에는 세종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소통을 이어왔지만, 명칭이 사회서비스원으로 바뀐 뒤 민간 복지기관을 대표하는 협의회와 소통 창구가 막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원은 협의회와 영역이 다르지만 세종시민 복지향상이라는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회와 사회복지정책적으로 밀접한 관계 구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비스원으로 출범한 뒤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김명희 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원장님이 기관을 찾아주셔서 협의회·협회와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김 원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명희 원장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초심을 잃지 마시고 세종시사회복지를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세월 공직에서 행정과 복지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살려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세종시민의 복지를 위해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세종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복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서비스원은 항상 문이 열려있으니 앞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사회서비스원의 우선 목표는 공공성"이라며 "선별적 복지보다 세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면서 생애주기별로 맞춤서비스를 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과 경쟁하는 서비스원이 아니라 민간에서 어렵고 힘들 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유 회장은 "복지재단이 서비스원으로 바뀌며 내부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공적영역 대표기구인 서비스원과 민간 대표 기구인 협의회·협회가 협력해 동반 상생하는 해결법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업법 46조에 의한 법정단체로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 사회복지사 복지증진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세종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운영하고, 지역환경과 여건에 적합한 복지정책 제시, 민·관협력,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성 강화·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33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정부·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사회복지사업 촉진을 통해 민·관 협력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SN) 구축을 이끄는 조직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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